기고 [기고] 제11기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며
요즘 제주도 어느 곳을 가나 노랗게 익어가는 감귤이 보이고, 그만큼 농촌에는 감귤 수확에 바쁜 시기가 왔다. 바쁜 와중에도 이제 달랑 한 장 남은 12월 달력을 보노라면 누구나 마음이 다 그렇듯, 뭔가 모르게 올해도 시간이 참 빠르게도 흘러간 듯하다. 2020년 이맘때쯤 지인이 권유로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주민자치학교 교육을 이수하고, 제11기 안덕면주민자치위원과 자문위원들을 만나 위원장으로 2년 동안 활동하며 지역발전과 면민을 위해 필요한 사업과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항상 함께 고민하며 그렇게 한 걸음 한걸음 내딛어 왔던것 같다. 이번 11기 위원회는 총4개 분과(주민자치, 문화교육, 사회복지, 환경개발)로 구성되어, 분과별로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였다. 먼저 주민자치분과에서는 세계 헌혈자의 날 연계 ‘안덕면 수국빛 헌혈 나눔 마당전’ 사업을 추진하여 헌혈수급 상황극복 및 수국 꽃길 포토존 운영 등을 통해 지역홍보의 계기를 톡톡히 마련하였다. 문화교육분과에서는 ‘코로나 일상시대 스마트한 안덕 만들기’, ‘지식은 더하고 배움은 나누는 2022 안덕학당’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여가문화 일색인 주민자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주민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