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발생한 중동 사태로 인한 종량제봉투 제작 원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 우려로, 일부 지역에서 촉발된 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은 우리시에도 불어왔다. 그러나 이러한 불안 심리는 실제 상황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시민분들은 과도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가연성 생활쓰레기가 늘어나지 않는데 종량제 봉투가 많이 공급된 것은 판매처(대형마켓 등)의 재고 확보, 혹은 개인의 단발성 사재기 유행에 편승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일부 판매소에서 일시적 품절이 유발돼 봉투 수급 불편을 초래했을 수도 있다. 이는 실제 부족이 아닌 심리적 불안이 만들어낸 문제이다. 종량제봉투 공급량이 급격히 많아진 또 다른 이유는 가격인상 소문이다. 종량제봉투는 제작 원료 가격이 상승한다고 하여 공급가격이나 판매가격을 올릴 수 있는 일반 공산품이 아니다. 종량제봉투 가격은 각 지자체의 조례에서 정하는 공급 가격과 판매가격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판매처에서 일방적으로 올려 받을 수 없다. 우리 시에서도 3월 중순경까지는 평상 시 공급량 기준 9개월 이상의 재고를 보유하였지만, 3월 말에는 판매처 주문량 폭주로 평상 시의 약 10배 까지 공급한 결과 현재 시점의 재고량은 평상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요즘은 아침 출근길부터 한 발자국씩 가을 속으로 내딛어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주말이나 시간을 낼 수 있을 때 한라산으로, 오름으로, 올레길을 걸으며 몸에 쌓인 칼로리를 불태워서 건강까지 챙기겠다는 분들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겠다는 플로깅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박은빈, 강태오의 데이트 장면에서도 등장했다. 극 중 우영우(박은빈 분)는 이준호(강태오 분)와 데이트 장면에서 큰 망태기를 들고 조금 우습게 등장해 쓰레기를 줍는 모습과 환경보호의 메세지를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드라마 이외에도 실제로 이름을 대면 바로 알만한 여러 유명 연예인들이 플로깅 활동에 동참하여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스피커 역할을 해주고 있다. 서귀포시에서는 플로깅 활동에 참여하는 누구에게나 전용봉투를 나눠주고 있다. 시 안내센터(시청 현관앞 입구) 및 읍면동주민센터(17개소)에서 플로깅 참여를 신청하면 1인 1매(10ℓ용)를 지급 받을 수 있다. 물론 집에서 쓰레기 봉투를 챙겨 나와도 된다. 플로깅 활동 후에는 근처 클린하우스나 재활용도움센터에 버리면 청소차가 수거 처리한다
요즘 제주는 해안가부터 한라산까지 봄의 절정의 기운이 찾아드는 가운데 올레길 오름 공원 등을 거니는 주민이나 여행객들이 부쩍 늘었음을 마주오가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느낄 수 있다. 그들과 뒤섞여 거닐다 보면 서귀포시의 경치 즐김과 플로깅(줍깅) 활동을 함께하는 건강 지킴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플로깅 활동은 쓰레기를 줍기 위해 무릎, 골반, 상체까지 구부렸다 펴는 동작과 함께 계속 움직이면서 걷거나 뛰기 때문에 상,하체의 근력운동을 골고루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플로깅 활동은 30분 기준으로 288kcal를 소모하여 단순 조깅(235kcal)보다 약 18%의 칼로리를 더 소모하게 된다. 요즘은 전국적으로 여러 기관, 단체 등에서 자발적인 플로깅 활동을 독려하는 가운데 서귀포시에서도 홈페이지에 플로깅 활동 인증샷 코너(인증게시판)를 운영 중이다.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플로거들은 서귀포시 안내센터나 읍면동을 방문하여 플로깅 활동 전용봉투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활동 후 클린하우스나 재활용도움센터에 버리면 청소차가 수거 처리한다. 나도 지난 주 올레길을 걸으며 목표했던 구간을 완주한 후 한봉지 수거한 쓰레기를 클린하우스에 분리배출하는 것으로 첫 플로깅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