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도가 출하시기를 맞아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월동채소 수확 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일 오전 애월읍 소재 양배추, 브로콜리 등 월동채소 수확 현장에서 생산자연합회 및 관계자 등과 수급 안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리나라 겨울 양배추 2,988ha 중 제주산은 1,904ha로 전국의 64%을 점유하고 있다. 제주산 양배추는 지난 12월부터 출하 중이나 코로나19 등 소비위축으로 평년 대비 가격이 53%까지 하락했으며, 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브로콜리는 타 품목과는 달리 비교적 가격 등락폭이 안정적이지만, 소규모 농가가 대다수이고 고령화 추세에 있어 생산자연합회 조직화·규모화를 통한 소비시장 공동 대응이 필요한 실정이다.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수확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관계자 의견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출하시기가 겹치는 전남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배추 시장격리를 통해 출하조절 및 수급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물류비 지원과 제주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를 통한 차액보전으로 농가 경영안정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안정적인 상하수도 기반 구축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올해 목표로 삼고, 상하수도 현안 사업에 총 4,313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2021년 3,710억 원 대비 603억 원(16.3%)이 늘어난 규모다. 유입인구와 대규모 개발사업 증가 등으로 상하수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물 공급과 하수 처리체계 안정성 확보를 위해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도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분야에 총 1,740억 원을 투입한다. 노후 상수도시설 정비 및 정수처리기준 적용이 배제된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해 항구적이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에 집중한다. 강정정수장을 AI·ICT 기반의 스마트 정수장으로 구축하기 위해 총 20억 원을 투입해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17개 정수장을 5개의 거점 정수장으로 집약해 지능형 수처리 종합컨트롤타워 기능을 하도록 40억 원을 투자한다. 노후 취·정수장 시설개량과 고도정수 처리를 위해 5개 정수장 등에 사업비 127억 원이 투입되고, 추자지역 물 부족 문제 해결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월동채소 제주품종 육성 및 이용 확대’를 2022년 핵심과제로 삼고, 미래농업 선도에 매진한다. 제주 월동채소는 감귤과 함께 제주농업의 2대 소득 작목으로, 겨울철 국내 신선채소의 80%를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종자 해외 의존도가 높고 일부 작물에 편중된 재배로 매년 수급 및 가격 불안정이 반복되는 실정이다. 외국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제주품종 개발과 보급,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작목 육성이 필요하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16억 8,000만 원(국비 6억 2,700만 원, 도비 10억 5,300만 원)을 투입해 월동채소 제주품종 육성 및 이용 확대에 나선다. 지금까지 농업기술원은 당근 ‘탐라홍’등 9품종을 육성하고 통상실시 4품종(583ha분)으로 신속한 농가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에는 품질이 우수한 브로콜리 1품종을 품종 출원할 예정이다. 올해 출원하는 신품종 브로콜리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발현되지 않으며 화뢰색이 진하고 노균병 저항성이 강해 상품성과 수량성이 좋은 중만생 품종이다. 육성된 품종은 재배 상 문제점을 보완하고 우수성 입증과 홍보로 농가 조기 보급 확대를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도와 제주도 공무직노동조합(교섭대표 노조)은 19일 오후 3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2022년도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상견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노사 대표교섭위원인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과 홍정혁 공무직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노조 측과 도·행정시 교섭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섭은 지난해 11월 18일 노조의 단체교섭 요구 이후, 교섭요구 노조 확정공고와 과반수 노조 공고 등 교섭창구 단일화를 위한 모든 법적절차를 이행한 뒤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1년 단위로 교섭을 통한 임금협약 외에 격년으로 시행되는 단체협약을 함께 체결하는 해이다. 2012년 7월 1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으로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가 시행된 이후 도는 2013년 12월 10일 공무직 노조와 최초의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 공무직노동조합은 지난해 12월 제주도에 본문 21개 조문과 부칙 2개 조문 등 총 23개 조문이 포함된 단체교섭 요구사항을 제출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상견례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와 고용위기 속에 노사 단합은 도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공식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서귀포in정'에서 2022년 임인년 민족 고유의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오는 1월 25일까지‘새해 인정(人情)’특별 할인 기획전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추세로 친인척과의 만남이 어려움에 따라 거리는 멀어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서귀포시 주요 특산물 중 선물용으로 적합한 레드향, 한라봉, 써니트 등 만감류와 흑돼지·흑우, 갈치, 옥돔 고등어 및 감귤 과즐 등 20여 품목을 엄선하고 선물 세트로 구성하여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이번 설 명절은 서귀포 in(안)에 서귀포 인(人)의 정(情)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나누며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담았다. 우선, 겨울 제철 만감류는 엄격한 품질 입점 기준하에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며 당·산도를 측정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고당도 맛을 선보인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 온라인 농축산물 소비 쿠폰 사업(농할쿠폰)에 참여하여 추가 할인을 지원하며, 10세트 구매 시 1세트 추가 증정하는‘10 + 1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더불어'서귀포in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연차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1등급)로 선정되어 작년 투자액 327억에서 2022년에는 103억원 늘어난 430억(31% 증가)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취약농업계층인 소농, 친환경농가에 대해서 100% 대상자로 선정하여 지원하고, 일반농가 중 기존 지원을 받지 못한 최초 신청 농가는 비가림하우스를 제외한 13개 사업은 전원 대상자 선정 및 예비대상자로 선정하여 지원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FTA기금 역점사업인 재해예방시설 분야에서는 80% 넘는 선정율로 올해도 집중적인 투자를 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FTA사업 개선된 주요 내용으로는 비가림하우스 신청 면적을 기존 0.5ha에서 0.33ha로 낮춰 소규모농가에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했으며, 자재 단가 상승에 따른 농민의 부담을 덜기 위하여 방풍망 등 12개 세부 사업에 대해 지원 단가를 상향 조정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계속해서 FTA 기금 사업 지원 확대 및 취약농가인 소농, 친환경 농가에 지원을 최대한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의 소리를 수렴하고 현실에 맞는 다양한 시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새해 초 각 분야별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실·국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18일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설 연휴 제주를 방문하는 입도객 증가에 대비해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하게 준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 권한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많은 제수용품과 특산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 우려와 관련해 “특히 다른 지역의 돼지고기가 제주산으로 둔갑하는 일이 없도록 농축산식품국과 자치경찰단이 공조해 원산지 표시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민원행정 서비스 품질 제고와 도민 일자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구 권한대행은 “도민이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고 점검하는 것은 공직자의 기본”이라며 “미흡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하나하나 체크해 신속하게 조치해 달라”고 강조했다. 도민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공공부문 일자리 계획은 최대한 빨리 실행하고, 민간부문 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공공사업 조기발주와 함께 민간 사업자들과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도는 2022년 해양수산 정책목표인 ‘미래 신(新) 수산업, 지속가능한 해양산업 육성’을 실현하기 위해 수산업, 해양산업, 해녀어업, 항만분야에 총 1,33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해양수산 분야 5대 핵심과제·17개 실행계획을 세우고 탄소중립 실현, 어촌경제 활력과 어업인의 경영안정 등을 집중 추진한다. 해양수산 분야 2050 탄소중립과 해양환경 위기 등 급변하는 수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해양수산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연안·해양공간을 탄소중립형으로 조성하고 갯벌(연안)식생 복원, 탄소중립 어업장비 설치 시범사업 등 5개 사업에 217억 원을 투입한다. 환경친화적 선박도시 구축을 위해 제주 중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중장기 실행 과제를 수립하는 등 5개 사업에 10억 원을 투자한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류 예상피해 조사 및 세부대응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해 피해 최소화 대책을 수립하고, 도민과 어업인이 생업에 안심하고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어촌활성화를 위해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도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수산물의 소비회복을 위해 제주수산물 판매·홍보·마케팅 지원사업 대상자를 25일까지 모집한다. 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의 안정적인 어업활동 보장 및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제주수산물 판매·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도내 지구별 수산업협동조합, 도내 수출·유통·가공단체이며, 총 사업비 7억 1,000만원(보조 6억 3,900만원, 자부담 7,1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지원 사항은 △제주수산물 할인행사(직거래 장터, 차량 승차 구매, 지역행사 연계 등) 개최비 △온라인 쇼핑 판매 및 대형마트 입점 판매 시 행사 품목에 대한 할인비용 지원 등이다. 할인규모는 소비자가 공급 할인율의 최대 상한인 30% 범위 내다. 지원신청은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공고된 신청서와 필요서류를 구비해 접수기간 내 방문 접수하면 된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지역 어업인과 소상공인,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수산물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도는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금을 영업장 소재지의 행정시 홈페이지를 통해 17일부터 접수한다. 지난해 12월 6일 방역패스 전면 확대로 큐알(QR)코드 확인용 단말기를 구매·설치해야 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방역물품 지원금을 지급하며, 도내 지원대상은 약 2만 5,000개 업체로 추산된다. 신청 대상은 방역패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일반음식점, 학원 등 16개 업종의 소기업·소상공인이다. QR코드 확인용 단말기뿐만 아니라 손세정제, 마스크 등 다양한 방역 관련 물품 구매 비용을 업체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업체는 영업소 소재지 행정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회만 신청이 가능하므로 여러 항목의 물품을 구입했더라도 한 번에 신청하면 된다. 1차 접수기간은 1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다. 1차 지원대상은 관할 시청에서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문자메시지를 수신한 업체는 해당 기간에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12월 3일 이후 구입한 방역 물품 구매 영수증만 영업장 소재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사업체가 다수일 경우 사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