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22년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금능농공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 부족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다양한 시설이 집적된 복합문화센터로 조성함으로써, 청년 유입을 강화하고 근로자 복지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비 27억 원을 포함, 총 43억 원을 투입해 현재 농공단지 관리사무소 부지에 연면적 1,411㎡, 지상 3층 규모로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기숙사, 다문화 체험관, 커뮤니티 공간, 전시관, 카페, 소공연장 등 근로자 숙소 제공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복지·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1994년 조성된 금능농공단지는 농어촌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지만 시내권과 떨어진 읍면지역에 위치해 원거리 출퇴근, 단지 노후화,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근로여건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게 돼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농공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4월 15일부터 농지원부 대신 농지대장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8월 17일 농지법 개정으로, 농지의 공적 장부 역할을 해온 농지원부의 명칭 변경에 따른 조치다. 기존에는 농업인(농가) 단위로 작성했던 농지원부를 앞으로는 농지(필지) 단위로 작성해 개별 농지의 이력 관리가 가능해진다. 작성 기준도 농업인(세대)에서 농지필지(지번)로 변경되며, 작성대상도 농지 1,000㎡ 이상에서 앞으로는 면적에 상관없이 모든 농지를 대상으로 작성·관리한다. 농지원부 작성·관리 행정기관은 농업인 주소지 관할 행정청에서 농지 소재지 관할 행정청으로 변경해 농지원부를 효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관리방식도 행정청이 직권으로 작성해 온 농지원부와 달리 농지대장은 농업인의 신고의무제로 변경돼 농지 임대차나 농지 개량시설, 농축산물 생산시설 설치 등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관할 행정청에 의무적으로 변경·신고해야 하며 미신고나 거짓신고할 경우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주도는 농지대장으로 원활한 전환을 위해 농가주의 농지원부 수정사항 정비를 지난 25일까지 완료했으며, 농지대장 데이터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말 위미항 다기능 어항(피셔리나형) 축조공사의 외곽시설(파제제) 및 공공마리나 계류시설을 발주하고 피셔리나 거점항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위미항 다기능 어항(피셔리나형) 개발사업은 2015년 해양수산부의 ‘10항 10색 국가어항 만들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제주도와 민간사업자(㈜오션프런티어(대표 황수원))가 합자해 총 476억 원(국비 162억 원, 민자 314억 원) 규모로 해상인도교 198m, 파제제 130m, 요트 마리나 계류시설 115 선석, 클럽하우스 2동,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해상인도교 198m는 지난해 4월 착수해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3월 말 재정사업(파제제 130m, 마리나 계류시설 40선석)발주를 추진하는 한편, 민자사업(마리나 계류시설 75선석, 클럽하우스 등)은 ‘22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위미항 다기능 어항 개발사업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합동 개발사업의 모범사례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 시공과 지역사회 발전에 주안점을 두고 적기에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키위 꽃이 피는 시기를 앞두고 안정적인 결실을 돕기 위한 ‘키위 꽃가루은행’을 무료 운영한다. 키위는 암수 딴그루 식물로 인공수분이 필수이므로 농가에서는 전년도에 채취한 수꽃가루를 냉동 보관한 뒤 사용하거나 수입산 수꽃가루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때 수꽃가루는 활력도가 높아야 수분율이 높다. 활력도가 불안정할 경우 착과 및 비대 불량 위험이 높아지므로 수분작업 전에 꽃가루의 발아율을 확인하고 우량 꽃가루를 확보해야 한다. 키위 꽃가루은행은 6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꽃가루 활력도 검사 △꽃가루 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가에서는 수꽃을 채취해 꽃가루를 만들 수 있으며, 지난해 조제해 저장한 수꽃가루나 수입산 수꽃가루는 활력도 검사를 통해 발아율을 검정한 뒤 적정 희석배율로 인공수분해 착과율을 높이도록 돕는다. 키위 꽃가루 조제실을 운영해 개약기, 약채취기, 화분정선기 등 장비와 공간을 무료 제공하고 있으며, 꽃밥(약)을 채취하고 불순물을 제거한 뒤 꽃가루를 제조해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수분용 꽃은 꽃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을 때, 꽃이 활짝 피기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소비자물가를 잡기 위해 30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물가대책상황실에서 ‘물가안정대책반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소비자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대책반 내 종합상황실을 확대 편성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에 확대 편성한 유가 분야와 함께 농수축산물, 개인서비스 등 중점품목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안정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물가안정대책반은 유가 상승 및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을 소비자물가 상승세의 주요 요인으로 판단하고, 해당 분야의 가격 동향을 보다 면밀하게 분석했다. 도내 알뜰주유소 등을 찾아 가격 안정을 당부하고, 불법 석유 유통 등에 대한 합동 지도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개인서비스 협회 등 직능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업계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가격 인상 자제 분위기 동참을 확대해 외식비,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봄철을 맞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돼지고기 등 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합동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소비자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종합상황실을 확대 운영하고 매월 실무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메타버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해 ㈜네오스펙트라와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실세계 기반 스마트시티 및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유인항공기, 드론, 지상에 대한 촬영 및 구축에 관한 협력 △제주 메타버스 구축에 필요한 관련 데이터의 제공 및 공동 활용 △메타버스의 민간․공공 활용에 관한 서비스 및 정책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풍부한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접목하기 위한 행정적․기술적 협력을 통해 종래 2차원적 관점에서 탈피해 입체적 관점으로 현실감 있는 서비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네오스펙트라는 메타버스 플랫폼 및 인프라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활용을 위한 맞춤형 기술 지원 및 교육을 실시하며, 수작업 위주의 3차원 실세계 구축 공정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동화하는 등 제주도가 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한편, ㈜네오스펙트라는 중문관광단지, 송악산 등 제주도의 주요 관광지 7곳에 대한 3D 촬영을 완료하고 이를 통해 획득한 3D 데이터를 자동화 처리하는 인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제5차 국가물류기본계획(2021~2030)」에 반영된 제주물류에 대한 지원근거를 기반으로 국가물류기간망과의 연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해운선사 공적기능 도입 및 해상운송비 지원 모델 개발’ 용역을 실시한다. 그동안 내륙은 국가 차원의 기반시설 투자로 5대 권역 국가물류기간망과 국가광역교통망의 유기적 연계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이 구현돼 있다. 하지만 제주는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해상운송에 따르는 불이익을 추가로 감수하고 있는데도 오히려 국가 차원의 해상교통 인프라 구축에서 소외되고 있다. 이로 인해 도민과 지역기업이 해상운송비를 추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생산품 등 물량 조절 및 가격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불리한 여건을 해소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용역은 도민과 지역기업이 감수해야 했던 물류 불이익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제주물류가 국가물류기간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연안해운선사의 공적기능 도입과 해상운송비 지원 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용역의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제주 물류환경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문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시는 한림읍 대림·옹포리 및 구좌읍 평대·한동리 4개 지적재조사지구 사업 토지 경계결정에 따른 이의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 3월 8일 경계결정위원회에서 한림읍 대림·옹포리 및 구좌읍 평대·한동리 4개지구 총 1371필지·68만 6648㎡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대상 토지는 △한림읍 대림리 470필지·19만9515㎡, 옹포리 195필지·5만159㎡ △구좌읍 평대리 218필지·9만5802㎡, 한동리 488필지·34만1172㎡이다. 이에 제주시는 결정된 사항에 대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경계결정통지서를 발송했다. 경계 결정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해야 한다. 이의신청 절차가 끝나면 시는 경계를 확정하고, 면적증감이 있는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기관에 의뢰해 조정금을 산정한 뒤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금을 징수·지급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과 등기 촉탁을 통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상석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이용 가치가 높아지고 정확한 토지정보가 가능해져 이웃 간 경계 분쟁 및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시는 2022년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를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부과 대상 시설물 4,590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시는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 시설물 전수조사에 참여할 전수조사원 9명을 모집했다. 조사원은 직접 부과 대상 시설물에 방문해 시설물의 실제 사용 용도, 시설물 미사용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를 통해 취합된 자료는 오는 10월에 부과하는 ‘2022년 교통유발부담금’ 산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휴업 등 특별한 사유로 30일 이상 시설물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미사용 신고서와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어 시설물 미사용 신고 시 이를 확인하는 증빙자료로도 사용된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제36조에 따라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시설물 소유자에게 연 1회 부과되며, 납기일은 매년 10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다. 2022년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 기간은 2021년 8월 1일부터 2022년 7월 31일까지로, 시설물 각 층 바닥 면적의 합계가 1,000㎡ 이상이며 개인 소유 지분 면적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월동무, 당근, 양배추 등 주요 채소류 12개 품목에 대한 생산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주요 채소류 생산정보 시스템 구축사업은 채소류 사전 수급조절을 위해 시행 중인 재배면적 신고제를 전산화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보유하고 있는 재배면적 신고정보의 전산화는 물론, 매년 실시하는 농업인의 재배면적 신고를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된다. 시스템 구축을 통해 농업인의 재배면적 신고 시 전년도 신고서를 출력‧배부해 반복적인 정보입력을 줄이도록 했고, 토지 지번, 지적 등 정확한 재배지 정보를 바탕으로 신고할 수 있어 편리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또한, 필지별‧연도별 재배이력 등 도내 주요 채소류 생산현황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축하게 된다. 지금까지 주요 채소류 재배면적 조사는 5~7월 재배의향 조사, 8~9월 재배면적 신고를 통해 집계 및 활용해 왔다. 올해 하반기에 채소류 생산정보 시스템이 구축되면 전년 재배신고 내용을 기초로 농가별 재배 소재지, 면적, 재배품목 등 신고서를 통보받게 되고, 농가에서는 변경되는 사항만 읍·면·동에 신고하면 시스템을 통해 수합하게 된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