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투입해 다랑쉬굴 4·3유적지 정비를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올해 다랑쉬굴 유해 발굴 30주년을 맞아 유해 발굴 현장의 보존·정비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를 신청, 7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해당 유적지는 사유지여서 그동안 안내판 정도만 설치하고 보존과 정비가 어려운 상태였지만, 관련 예산 반영에 따라 4·3사건 진상규명의 기폭제가 된 다랑쉬굴 유적지의 보존·정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앞으로 제주도는 사유지인 토지를 우선 매입해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그동안 토지소유자인 학교법인 이화학당과 토지 매수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학교법인 관계자와 현지 조사를 거쳐 다랑쉬굴의 역사적 가치 등에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지난 4월 공문으로 매수 협의를 진행한 결과, 최근 학교법인 이사회에서 ‘매각의사가 있음’으로 의결됐다. 앞으로 교육부가 수익용 기본재산 처분 허가를 승인하면 감정평가 등을 통해 토지 매입 절차가 진행돼 연내에 토지 매입이 가능하도록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토지 매입이 이뤄진 후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2022년 7월과 9월 정기분 재산세 부과에 앞서 5월 31일까지 서귀포시 관내 유흥주점 213개소에 대하여 재산세 중과세대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흥주점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 재산세 중과세대상 영업장은 '식품위생법'제37조에 따른 허가 대상인 유흥주점 영업장소 중, 영업장 면적이 100㎡를 초과하고, 손님이 춤을 출 수 있도록 객석과 구분된 무도장을 설치한 카바레, 나이트클럽과 유흥접객원을 두고, 객실 면적이 영업장 전용면적의 1/2 이상이거나 객실 수가 5개 이상인 룸살롱, 요정을 의미한다. 중과세 대상에 해당되면 중과세율(과세표준액의 4%)가 적용되어 일반 세율(건축물분 0.25%, 토지분 0.2%~0.4%)보다 높은 세율이 적용되며, 건축물분 재산세(7월)와 토지분 재산세(9월)가 부과된다. 서귀포시는 현장 방문을 통해 무도장 설치 여부, 객실 수, 객실 면적 등을 확인하여 '지방세법'상 재산세 중과세 대상 여부를 조사하게 되며, 현장 확인을 위해 조사 내용, 조사 기간 등이 기재된 사전 조사 안내문을 해당 영업소로 발송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민원 발생 최소화를 위해 영업 개시 전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시는 단순·반복적 업무 처리 자동화(RPA)를 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해 업무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업무 처리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란, 사전에 정해진 순서에 따라 사람이 하는 작업을 모방해 업무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로봇으로 단순·반복적 업무를 알고리즘에 맞게 자동화하여 처리하는 기술이며, 현재 전국 52곳, 공공기관 265곳에서 업무 처리 자동화(RPA)를 도입해 활용 중이다. 제주시는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직원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반복처리 과정 중 오류 발생을 차단하고 자동화로 절감된 시간을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와 민원 처리 역량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민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 수요조사에 따라 농작물 피해 신고 필지의 면적 오류 검증, 차고지 확보 안내문 발송 시 차량의 영치, 운행 정지 상태 조회 등의 업무처리를 자동화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IT 기술을 행정에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행정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에 처한 말 관련 종사자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3월부터 추진해온 ‘마필 사업장 일상회복 지원사업’ 참가자를 31일까지 추가로 신청 받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마장 운영 단축, 마필 거래 감소, 승마장 이용객 급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승마장과 말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추가 신청 사업으로는 △승마장 이용객의 안전 확보 및 승마장 운영자의 보험가입 어려움 해소를 위한 승마장 상해보험료 지원 △말 생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덜고 쾌적한 말 사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말사육농가 톱밥 지원사업이다. 지원을 받으려면 관할 축협으로 연락해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신청결과, 승마장 상해보험료 지원사업에는 45개소가, 말 사육농가 톱밥 지원사업은 93개소에서 신청했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많은 마필 사업장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책을 꾸준히 발굴해 일상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하우스감귤 출하 시작에 발맞춰 감귤 소비 촉진을 위해 사업비 4억 5,000만 원을 투입하고 본격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장기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소비패턴이 변화하는 한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국제 통상질서가 재편되는 가운데 제주감귤의 마케팅 전략 다각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마케팅 전략은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대중매체 홍보, 소비 촉진을 위한 기획 판촉, 감귤 시책홍보로 세분화해 분야별로 사업 효과에 내실을 기하고 새로운 시장을 확대하는 등 타 과일과의 이미지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대중매체 홍보는 TV, 라디오,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을 통한 온라인 광고와 문화·여가생활과 연계한 오프라인 광고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제주여행에서의 긍정적인 경험과 즐거운 기억을 제주감귤과 연계해 감귤 이미지 향상을 제고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공감을 끌어내는 감귤 홍보 애니메이션을 통해 친숙한 이미지의 제주 감귤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기획 판촉으로 6~8월 하우스감귤 페스티벌, 10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농식품 분야 및 관련 산업의 흩어진 데이터를 현행화하고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과 친환경 농식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생산부터 가공·판매·소비 정보의 현행화와 정보 공개로 적정한 가격형성과 농가소득 향상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제주도는 농가 현장조사를 통해 관련 데이터를 수집·가공하고 문서로 관리해 온 △농산물 생산지역 정보와 농산물 가공시설 현황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수요시설·유통 정보 △태풍 등 연간 자연재해 피해 현황 △권역별 관광농원, 농어촌민박, 체험공간 지정현황 등의 정보를 농업인·소비자·기업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제주도는 행정안전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공공기관 기업매칭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3억 3,6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앞으로 제주도는 공급기업(㈜인포마인드)과 함께 청년인턴을 채용해 권역별 현장 조사를 추진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관련 데이터수집·가공·분석을 통해 농식품 분야 정보관리체계 개선을 추진한다. 10개 이상의 가공데이터를 이미지로 제공함으로써 농식품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우도지역 땅콩 파종을 앞두고 제초제 적정 사용으로 땅콩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우도 특산작물인 땅콩 1모작은 5월 상중순에, 2모작은 보리 재배 후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까지 파종한다. 땅콩은 비닐을 피복하지 않고 재배하기 때문에 보통 파종 후 3일 이내에 제초제(입제)를 살포해 잡초가 자라는 것을 억제하고 있다. 지난해 우도지역 일부 농가에서 제초제 과다 사용과 이상기후로 인한 비 날씨가 맞물리면서 잘 자라던 땅콩이 전부 고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5월 파종보다 6월 파종 땅콩이 피해가 컸는데 6월 상순 파종 후 6월 11일부터 15일 사이에 약 150㎜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과다한 제초제 성분이 녹아들면서 일시에 뿌리로 많은 양이 흡수돼 고사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금까지 관행 사용 시 큰 피해가 없었으나 높은 기온과 집중 호우 등 이상기후와 겹치는 경우 그 피해가 더욱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향후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우도 땅콩 파종 시 반드시 등록된 제초제를 농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시는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산책로)의 노후된 시설물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의 대표적인 명소인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는 매년 20만여 명의 시민 및 관광객이 찾는 장소로, 해안변에 위치해 있어 염분 및 해풍 등에 의한 시설 노후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이에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정비를 실시한다. 주요 정비사항은 ▲스틸그레이팅 정비 ▲광장 바닥 보수 ▲계단판석 정비 등이다. 지난 4월에는 노후로 인해 시민 안전이 우려되는 스틸그레이팅(탑동광장 농구대 동측에서 서부두 횟집거리 구간) 164m에 대해 정비를 완료했다. 또 바닥이 심하게 패인 광장 바닥 481㎡(탄성포장 401㎡, 판석포장 80㎡)에 대해서도 우선 보수를 추진했다. 시설물 이용 불편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에 따른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산책로)의 계단 판석 보수공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겨 찾는 탑동광장 시설물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노후 시설물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교체해 나갈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시에서는 장기 미준공·중단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공사추진 실태 및 안전사고 사전 예방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건축허가일(‘10. 01. ~‘19. 12.) 이후 현재까지 미준공된 연면적 1,000㎡이상 건축물로서 주거 26건, 비주거 79건 총 105건이다. 조사는 ‘22. 5월부터‘22. 6월까지 약 2개월간 실시한다. 주요점검 사항은 ▲공사추진 실태 및 미준공 사유 확인 ▲안전시설 관리 적정 여부 ▲공사장 주변 위험요인 발생 여부 ▲가시설물(울타리, 안내판, 낙하물방지망 등) 안전상태 등이다. 공사 진행 중에 중단된 공사장은 안전시설 보강 및 공사촉구 등의 절차를 추진하며, 사실상 미착공 공사장에 대해서는 건축허가 취소 처분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로 장기 미준공 건축공사장 감소를 도모하고 현장 안전 조치 등 체계적인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시에서는 협소한 기존 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편의 제공을 위해“시도52호선(舊군도71호선) 확·포장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에는 총사업비 39억원(보상비14억원 공사비2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사업 연장은 약 1.1㎞로“조천읍 선흘리 목선동교차로”에서“구좌읍 덕천리 사근이오름”방향으로 기존 콘크리트 포장도로(3~4m)를 12m 폭원으로 확·포장한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서 제주시에서는 2017년 2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 및 2018년 7월 도로구역 결정 후 2018년 11월부터 보상 협의를 진행하여 현재 보상률은 93%를 보이고 있으며, 공사는 6월에 착공하여 2024년 6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또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약 14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올해는 2021년 12월에 확보된 5억원으로 일부 공사를 시행하는 등 연차별로 추가 사업비를 확보하여 추진하는 장기계속공사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향후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우선으로 예산 관련부서와 적극 협의하여 목표 연도 내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