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우 소비촉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한우 소비촉진 할인행사가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우 도매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의 사육 의향 증가로 향후 공급물량 확대 및 한우가격 하락 등 수급불안 우려에 대비하고, 비 선호부위 및 한우암소 소비촉진을 통한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 한우 소비촉진 할인행사는 전국한우협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회장 고기정) 주관으로 2개 축협에서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할인 품목은 한우등심, 사태, 불고기, 사골, 우족, 꼬리 등이며, 부위별로 2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행사가 전국적인 한우 두수 증가와 사료 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제주산 축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 활성화를 지원해 농가경영 안정 및 가격 안정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지구 온난화로 콩 재배 기간에 생육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어 파종시기를 늦춰 안정생산을 도모하는 ‘콩 만파재배 실증’을 추진한다. 국내 평균기온은 최근 30년(1991~2020년, 기상청)간 1.6도 올랐고 전 세계 지구온도에 비해서도 0.8도 높아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평균기온 상승과 함께 폭염, 집중호우, 극한 기후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실정이다. 지난해 제주에서는 콩 생육기간인 8~10월 월 평균온도는 평년 대비 0.2~1.6도 높았고, 그와 함께 8월에 계속된 비날씨(7월 30일부터 8월 25일까지 27일 중 21일 비 날씨)로 콩 줄기가 도장·도복돼 꼬투리가 잘 달리지 않아 수량이 크게 감소했다. 기후변화에 맞춰 콩을 비롯해 농작물 재배방법을 달리하며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콩 파종시기를 늦추고 파종방법을 산파에서 줄파로 바꾸는 재배방법 개선으로 온도 상승과 극한 기후현상에 대응하고자 한다. 기존 6월 중순부터 7월 상순까지 산파(흩어 뿌림)해온 콩 파종방법을 줄 파종하고,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청년농업인이 전문농업경영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영마인드 고취를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제주시4-H연합회(회장 문승환) 회원 및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청년농업인 육성 현장교육'을 추진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영비 절감 농업기계 안전교육 △자연보호 탄소중립 실천 ‘쓰담달리기’ 행사 △안정적 영농정착 및 재배기술 습득을 위한 ‘초당옥수수 전시포’를 운영했다. 청년농업인 육성 과정에 실질적인 시너지를 일으키고자 27일 현장교육을 통해 특용작물 가공 및 곤충 생산 농촌융복합사업장을 방문해 우수사례를 청취하고 성공 방향에 대한 토론을 거쳐 청년농업인들이 전문농업인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교육은 특용작물 가공 산업화 방안 모색, 곤충 활용 부가가치 산업 발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용작물은 지역성과 수요공급 변동성이 크고 원물 자체보다는 가공 후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저장력이 커지므로 가공분야가 중요하다. 특히 도라지 등은 치유농업 이슈와 함께 치유작물로 관심이 커지고 있어 경쟁력은 기대되나 ▲가공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부터 도 지정 향토음식점에 지정표지판을 부착하고, 향토음식 콘텐츠를 제작·홍보해 제주 관광의 새로운 먹거리 관광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향토음식점 지정 표지판은 독특한 섬 문화를 간직한 제주지역 음식을 대표하도록 디자인했으며, 도민과 관광객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도가 공식 지정한 향토음식점 41개소 외부에 부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되어도 지정서만 배부돼 향토음식점이라는 점을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향토음식점 지정표지판 부착으로 누구나 향토음식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표지판 디자인은 제주도 도시디자인담당관의 공공디자인 컨설팅사업을 통해 제작했다. 또한 오래된 향토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주제별 메뉴 소개와 맛 칼럼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8월 말부터 도 공식 사회관계망(SNS), 제주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사회관계망 채널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동영상 제작은 올해 전문가 추천에 따라 12개소를 우선 촬영해 홍보하고, 3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3월 수립한 제주향토음식 육성계획에 따라 향토음식점 표지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후 1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3층 삼다홀에서 ‘지역사회와 골프장업계와의 상생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골프산업 환경변화에 따라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방안을 모색하고자 도내 골프장 업계의 입장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강석현 한국골프장경영자협회 제주지역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도내 골프업계 대표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자제되면서 제주지역 골프장 업계가 호황에 이르다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골프장 예약이 취소되는 등 이용객수가 감소추세로 돌아서고 있다”면서 “제주 관광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골프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20~30대가 골프장을 즐겨 찾는 등 골프 대중화와 저변확대가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골프업계의 현 상황을 도민사회와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 그리고 골프산업이 더 도약하기 위해 제주도와 골프업계가 서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해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재활용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자원순환클러스터’ 산업단지 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설계 용역과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다. 제주 자원순환클러스터는 폐플라스틱·비닐 및 폐배터리·태양광 패널 등 미래 폐자원의 재활용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실증·산업을 집약한 일반산업단지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일원에 총 사업비 495억 원을 투입해 22만 7,061㎡ 규모로 조성된다. 제주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산업단지계획, 지구단위계획, 개발사업 경관계획, 에너지 사용계획, 조경기본계획 등을 포함하는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한다. 주민의견 청취, 관계부서 협의와 제주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친 뒤 설계에 따라 2024년 하반기 기반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조사설계 용역과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 착수보고회를 11일 함께 개최했으며, 용역 간 과업일정을 공유하고, 산업단지 계획수립을 위한 과업 추진방안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자원순환클러스터는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 목표 달성을 위한 탄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급작스러운 집중호우 등 위험요소 증가에 대응해 한라산둘레길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재난안전 예·경보시스템을 설치했다. 지난 6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억 7,000만 원을 투입하고 둘레길 구간 중 우천 시 범람위험이 있는 하천과 길 잃음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11개소에 탐방객 접근 시 안전사고 예방사항을 고지하는 시스템 설치를 마쳤다. 7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8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여름철 예측할 수 없는 집중호우 시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발 600∼800m에 자리잡은 한라산둘레길은 국유림 일대를 둘러싼 과거 일제 병참로(일명 하치마키 도로)와 임도, 표고버섯 재배지 등 임산물 운반로를 활용해 2010년부터 조성을 시작했으며, 전체구간 80km 중 60.8km 구간을 완료했다. 한라산둘레길이 산림의 역사, 문화, 생태가 어우러진 명품 숲길로 알려지면서 지난해 8만 1,000여 명의 탐방객이 방문해 산림휴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한라산둘레길 재난안전 예·경보시스템 설치로 이용객의 안전은 물론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아동 예산의 분석과 확보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요건 중 하나로 아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모든 사업을 아동친화도 6개 영역 및 아동 4대권리로 분류해 아동관련 예산이 적절히 쓰이는지를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아동권리 실현 및 증진을 위한 예산 편성에 활용한다. 아동친화예산서는 2022년 일반회계 본예산 중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업 211개를 대상으로 유니세프가 제시하는 아동친화도 6개 영역과 4대 아동권리 영역으로 분류하고 아동관련 예산의 배분 정도를 분석하여 작성됐다. 올해 처음으로 분석·공개된 아동친화예산서에 따르면 2022년 제주도의 아동관련 예산은 총 4,326억 원으로 제주도 일반회계 총예산(5조 3,527억 원) 중 8.08%를 차지한다. 2021년(3,891억 원) 대비 11.19%(435억 원) 증가했다. 아동친화도 6개 영역별 예산을 보면 보건과 사회서비스 영역이 3,426억 원(79.19%)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안전과 보호 408억 원(9.43%), 주거(가정)환경 328억 원(7.59%), 교육환경 112억 원(2.58%), 놀이와 여가 41억 원(0.94%),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오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2022년 농업인 이(e)-비즈니스 활성화 마케팅 심화과정’ 교육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면서, 소비 트렌드에 맞춰 누리 소통망(SNS)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기법과 오픈마켓 구축 등 이(e)-비즈니스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농업인들의 정보화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려는 농업인들이 상품기획부터 판매까지 실전 마케팅 업무를 터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8월 9일부터 9월 21일까지 농업기술원 IT서비스실에서 각 10명씩 2개 소그룹으로 나눠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농산물 온라인 마케팅 전략 수립, 상품기획, 오픈마켓(스마트스토어) 개설 및 운영방법, 홍보물 제작,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 연계 마케팅 방법 등을 다룬다. 도내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를 실시하는 농가의 벤치마킹 기회도 마련된다. 온라인 마케팅을 하면서 겪었던 애로사항과 극복방법, 노하우 등을 전달해 교육생들이 온라인 시장 진입 초기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후 5시 메종글래드 제주 컨벤션홀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창립23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971년 ‘대한여성경제인협회’를 모태로 1999년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라 국내 최초의 법정 여성 경제단체로 설립됐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고정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장,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제주 여성경제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도정은 여성경제인이 제주지역에서 기업활동을 더욱 잘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제주해녀의 강인함을 이어받은 당당한 제주지회 여러분이 앞으로도 여성기업인을 빛내는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모범 여성기업인 표창 △모범 근로자 표창 △기념촬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양영순 ㈜서부자원 대표가 제1회 여성기업주간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모범 여성기업인 16명과 모범 근로자 2명이 수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