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천혜향(세토카) 나무의 안정적 수세 관리를 위한 ‘만감류 안정생산 및 수세유지 연구’를 추진한 결과, 6~7월 중순 예비지를 설정하는 것이 나무 세력을 유지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천혜향는 제주지역 전체 만감류 재배면적 3,973h의 22.5%인 894ha를 차지한다. 독특한 향기와 매끄러운 모양, 13브릭스에 달하는 높은 당도로 소비가 늘면서 재배면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천혜향은 나무의 세력이 약해 내한성이 매우 취약한 편이며, 특히 과다 결실이 되면 더욱 약해져 해거리 현상이 심하다. 나무 수세를 유지해 안정생산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예비지를 설정하고 여름순을 발생시켜 적정하게 착과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원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천혜향 여름순 발생을 위한 예비지 설정 시기를 구명했다. 서귀포 지역 무가온재배 하우스에서 6월 중순, 7월 중순, 8월 상순, 무처리구로 나눠 적과 12±1과/㎡, 주지(主枝)당 예비지 5개 내외로 설정하고 여름 순 발생 정도, 과실 품질 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6~7월 중순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8월 18일 시청 본관 너른마당에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조정협의회 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조정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2023년도 제안된 사업은 총 264건 1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건 40억 원이 증가하였으며, 이는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읍면동 및 본청 부서별 주요 사업 설명과 함께 질의 답변을 진행하였으며,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일주일의 기간을 두고 심사기준표에 의한 사업의 필요성․타당성․시급성․효과성․수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심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 조정협의회는 8월 30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하여 지역사업과 참여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제출할 예정이다. 제출된 사업은 제주시, 도 본청 사업과 함께 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와 온라인 도민 투표를 통해 10월 중순 무렵 최종 결정되며,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직노동조합(교섭대표 노조)은 17일 오후 3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2년도 임금교섭을 위한 상견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상견례에는 노사 대표교섭위원인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홍정혁 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노조 관계자와 도‧행정시 교섭위원 등이 참여했다. 앞서 공무직노동조합은 2022년 공무직 임금협약 요구(안)을 확정하고 지난 7월 4일 제주도에 제출했다. 노동조합은 기본급, 조정수당, 등급 및 호봉구간 인상 및 특수업무 수당 관련 사항을 임금협약(안)에 담았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공무직 여러분은 도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곳에서 더 일찍 새벽을 열고, 더 늦게 일과를 마치며 도민의 쾌적하고 안정적인 삶을 위해 현장 곳곳에서 애쓰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하면서 보람과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도민의 건강과 행복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도정을 이끌어 가는 동반자”라며 “오늘부터 시작되는 임금 교섭이 원활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정혁 위원장은 “지금 도 재정이 열악하지만 물가상승으로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국내 최초 관광분야 자원순환 모델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가 ‘섬 속의 섬’ 우도에서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우도면 주민자치위원회, SK텔레콤, 행복커넥트는 17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관광분야 자원순환 모델 구축 '청정 우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 대표 관광지로 각광받는 우도에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접목하려는 시도로,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최초로 행정구역 단위의 관광분야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청정 섬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①청정 우도 자원순환 관광 모델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②우도 내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1회용 컵 없는 청정우도’ 캠페인을 추진한다. ③페트병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과 관광객, 주민 공동 참여 캠페인도 펼친다. ④우도 친환경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과 ⑤자원순환 프로그램 관광객 참여 확산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와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농업기술원은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에 대한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펼칠 '2023년 청년 농업인 경쟁력 제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 농업인 경쟁력 제고 사업'은 농촌진흥기관에서 개발된 신기술과 청년 농업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융복합해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끌어내고, 나아가 청년 농업인들의 영농 조기 정착과 농촌 유입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유형은 신기술,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가공·상품화, 체험·치유·관광, 유통·마케팅 5개 분야로 나뉜다. 사업비는 개소당 5,000만 원(보조 4,500만 원, 자부담 500만 원)이며, 분야별 신제품 개발, 가공·상품화, 시제품 제작, 포장재 개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에 드는 비용, 브랜드·상품 로고 제작과 앱·전자상거래 홈페이지 구축 및 홍보 영상 제작 등 유통·마케팅 개선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으로,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병역필 또는 면제자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14일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1차 서면 및 현지 심사 후 2차 발표심사를 거쳐 12월 최종 대상자를 선정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 트랩(지능형 덫)을 이용한 실시간 원격 자동 병해충 예찰·진단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올해 사업비 5,600만 원을 투입, 애월읍 소재 새파란유리온실영농조합법인(대표 김봉석, 파프리카)에‘스마트 트랩 이용 디지털온실 실시간 병해충 자동예찰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지난해 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것으로 사람이 직접 시설 내의 해충을 살피면서 발생하는 고비용, 저효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고안됐다. 시설 내 스마트 트랩을 설치해 해충을 유인·포획하고, 해충 밀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자동 진단 후 매뉴얼에 따라 방제가 진행된다. 스마트 트랩으로 유인 가능한 해충은 4종이며 트랩 당 47마리까지 유인 ․ 포획이 가능하다. 스마트 트랩은 여러 종의 해충을 각 해충의 생리에 맞게 유인 ․ 포획할 수 있도록 다파장 발광 다이오드(LED), 성페로몬, 집합페로몬을 활용한다. 시설 내 해충 자동 예찰 기술은 딥러닝 기반으로 이미지 분석 결과를 3초내로 신속 진단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농가는 트랩 안의 해충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주산지 기상 문제로 인한 국제 곡물가격 상승, 국고보조예산 감축 등 농가부담 가중으로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기반 마련을 위하여 추경예산 3억 원을 확보하고 추가 지원에 나선다. 본 사업은 사료작물 및 목초 재배에 필요한 종자구입비를 예산 범위 내 보조금(보조 60%, 자부담 40%)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 농업인(축산업 등록농가 등), 농업법인, 생산자 단체 등 조사료 생산을 위한 종자를 구입하고자 하는 자는 8월 22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사무소로 직접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 모집 이후 신청자에 대한 서류검토 및 경영규모 등을 확인하여 물량을 선정하고,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 절차 등을 거쳐 사업수행기관인 지역조합(서귀포시축협)에서 보조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원되는 종자의 품종은 목초·풋베기 및 트리티케일 등 사료작물로 사용 가능한 것, 수입종자의 경우 수입적응성 시험을 받고 대상작물에 등재된 것에 한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조사료생산 종자 구입비 지원으로 초식가축(한우·젖소·말 등) 사육농가의 축산물 생산비 절감 및 품질 고급화로 축산업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지적재조사(덕수1차)지구(안덕면 덕수리 683-2번지 일원 315필지, 202천㎡)의 합리적인 지적 경계 설정을 위해 토지소유자의 의견청취 기간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드론, GPS 등을 활용한 토지현황조사 및 지적재조사측량을 완료하였으며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이 알아보기 쉽도록 기존 지적공부상 토지경계와 실제 이용 중인 현황경계를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영상에 중첩한 도면을 가지고 측량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서귀포시청 종합민원실 지적재조사팀을 방문하여 지적재조사 측량결과에 대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시는 찾아가는 상담실을 병행 운영하여 적극적으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토지의 실제 현황대로 경계를 설정하면 토지 형태가 바뀌고 면적증감이 발생하는 등 재산권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의견 청취기간을 운영하고 나면 임시경계를 설정하고 지적확정예정조서를 작성하여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지적재조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사용승인일로부터 7년이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 입주자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관리비용 지원 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 이번 지원사원 규모는 5,200만 원으로,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다. 지원 대상 사업은 주민복리시설 보수, 부대시설 보수, CCTV 설치ㆍ보수, 옥상 방수ㆍ지붕 마감재 보수, 승강기 교체사업(사용 승인일로부터 15년 경과) 등이며, 지원받은 실적이 없거나 오래된 공동주택, 재정력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세대수가 소규모인 공동주택 등을 배점 기준에 따라 선정한다. 공모에서 선정된 공동주택에 대하여 총 세대수에 따라 50~70%범위 내에서 각 2,000~3,500만 원(상한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공동주택대표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입주자 동의서 등의 서류를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7월말 기준 도내 가족친화인증기업 신규 및 재인증 신청 접수 결과, 44개 기업(신규 16, 유효인증 10, 재인증 18)이 가족친화인증기업 신청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m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여성가족부에서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해마다 12월경에 최종 가족친화인증기업이 선정된다. 제주도는 일가정 양립을 통한 가족친화 사회 환경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분위기를 이끌기 위해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에 대한 금융기관 금리 우대, 근로자 문화 활동 지원,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 및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15개 업체를 발굴했으며, 이 업체들과 가족친화지원사업 관련 수탁기관인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 간 ‘제주가치이음’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난 7월에는 제주가치이음 협약 업체 중 하나인 노형씨지브이(CGV) 후원으로 가족친화인증기업 근로자 초청 시사회를 열고 가족친화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