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바다 자치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해양경계를 명확히 하는 등 바다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바다영토 관리 및 활용계획을 수립・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7일 민간 해상풍력발전사업이 추진되는 추자도 인근 해양경계구역을 찾아 “추자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판례와 법률을 고려할 때 제주도지사에게 사업 허가와 감독 권한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 지역에서는 현재 2개 기업이 각각 1.5GW의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어업지도선 ‘삼다호’를 타고 추자도 인근 제주바다 해양경계구역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제주바다와 제주어업인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추자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쟁점사항과 예상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장에는 오영훈 지사와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관련 부서인 해양수산국, 미래전략국, 기획조정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대한민국 해양의 25%를 차지하는 제주바다에 대한 관리와 활용 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해야한다”면서 “제주어업인의 생존권이 걸려있는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농가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차액의 90%를 지원한다. 중국의 무기질비료 수출 전 사전검사제도 도입 등으로 인한 국제 비료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라 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국가보조사업인 ‘비료 가격안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1월 3일부터 일반용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차액의 80% 지원과 함께 제3종 복합비료(원예용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차액의 최대 56%까지 지원해왔다. 최근 농자재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제주도 자체 재원을 추가해 무기질비료 가격 안정화(238억2,800만원)와 제3종 복합비료 지원(5억 2,600만원)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일반용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차액의 90%를 지원하고, 제3종 복합비료는 주성분(무기질) 함량별로 인상액의 최대 76%까지 보조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11월 9일부터 12월 8일까지 농지 소재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수혜 대상자는 올해 1월 3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금리로 어려움이 가중된 도내 농·어가를 돕기 위한 농어촌진흥기금의 융자 지원을 확정했다. 제주도는 2022년 하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의 수요자 금리를 0.7%로 적용하고, 총 6,458건·2,19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9월 19~30일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규 융자 신청 접수를 받고, 10월 24일 기금 심의를 거쳐 지원 규모를 확정했다. 올 하반기 지원 규모는 신규 금액 1,225억 원과 기존에 실행된 은행 융자 중 운전자금 융자 상환기간 2년 만기 도래액 969억 원을 합산한 규모다. 융자 실행기간은 추천일로부터 운전자금은 3개월, 시설자금은 6개월 이내이다. 운전자금의 융자기간은 2년으로 1회에 한해 2년 연장이 가능하고, 원금상환은 융자기간 종료 후 일시상환하거나 융자기간 내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업경영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1차산업 분야의 경영 안정을 위해 신속한 융자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농․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되도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시는 공공부문에 클라우드 기술도입을 확산하고,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민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도 전자정부법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용을 신설하여, 행정·공공기관에서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때 우선 클라우드로 적용, 통합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보시스템 운영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면 물리적인 공간 및 시설구축이 불필요하고, 유연한 인프라 관리가 가능하며 강력한 보안과 장애 없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또한 사용한 만큼 비용지불을 하면 되어 예산 절감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적용 대상은 우선 제주시 대표홈페이지, 제주시 민원 안내 AI 챗봇, 제주주차안심번호 등 10개의 시스템에 대해 전환을 추진하게 되며, 소요되는 사업비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활용모델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하게 된다.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위해 기존 정보시스템에 대해 현황조사 후, 전산 환경, 서비스 유연성·확장성 등을 고려하여 2023년 2월 말까지 민간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2025년까지 모든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선박 대형화를 비롯해 급증하는 물동량의 안정적인 처리와 제주항의 항만 체선·체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이 26일 기획재정부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관문항인 제주항은 2021년도 기준 제주도 총 물동량 2,100만 톤 중 약 80%인 1,690만 톤을 처리하는 등 도내 물동량 대부분을 처리하는 지역 핵심기반시설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2015년도 이후 제주항 물동량이 연평균 7%씩 상승하며 부두 처리능력을 넘어선 화물이 도내 반입되고, 설상가상으로 선박도 점차 대형화되면서 선석길이를 넘어선 선박 접안이 이뤄지는 등 항만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는 잡화부두의 조속한 확보를 위해 2019년도 타당성재조사 이후 크루즈 연 260척 착수조건 미충족(사드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추진하지 못한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의 사업계획 변경(잡화1선석·철재1선석·해경부두·연결교량→잡화1선석)을 통해 잡화부두 1선석을 우선 추진하기로 결정했으며, 지난 2021년 12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이번 사업에 대한 타당성재조사를 진행한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산물 소비 침체와 어획량 감소로 임금 하락 등 어려움에 처한 어선원을 대상으로 가계 안정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피해 어선원 가계안정 자금 지원 대상 및 신청·접수 절차 등 지급계획을 마련했다. 신청 대상은 매출액 감소로 ‘정부 또는 제주도 소상공인 지원금’을 지원받은 어선의 종사자(선원) 중 2021년 이후 6개월 이상 어선에 승선해 어선원으로 종사한 실적이 있는 자(내국인)로 1인당 30만원이 지원된다. 다만 △타 시·도로 이주한 자 △제주형 제7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다른 분야)을 지원받은 경우 △어업경영 종사 분야와 무관한 사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경우(어업과 타 업종 중복경영자 제외) 등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10월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주민등록 등본 또는 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승선실적 있는 어선의 선주가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받은 자료(지급 실적확인서 또는 입금내역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받은 어선의 선원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6개월 이상 고용계약서 등)를 지참해 제주도청 수산정책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시는 9월 정기분 재산세를 9월 23일까지 납부한 납세자와 자동이체 납세자를 대상으로 200명을 추첨하여 2만 원 상당의 상품권(탐나는 전)을 지급한다. 당첨자 명단은 제주시 홈페이지에서 재산세과 부서 소식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상품권은 당첨 안내문과 함께 당첨자에게 등기우편으로 개별 발송했다. 조기 납세자에 대한 경품추첨은 ‘제주특별자치도 모범납세자 등 지원 조례’에 근거하여 납기 마감 7일 전에 재산세를 완납하거나, 자동이체 신청을 한 납부자를 대상으로 지방세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9월 23일까지 조기에 납부된 건수는 총 49,084건이고, 자동이체로 납부된 건수는 12,240건이다. 한편 제주시는 9월 정기분 재산세(토지, 주택 2기분) 21만 건 960억 원을 부과하고 납기내에 887억 원을 징수했다. 납기내 징수율도 소폭 상승한 92.42%로 2021년과 비교하여 0.04% 상승했다. 납기내 징수가 높아진 이유는 시민의 납세 의식 성숙과 더불어 책임징수제 운영을 통한 납부 독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고지서 발송, 납부고지서 전자 송달, 위택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고형범)이 제주연안 자원조성을 위해 다금바리 주 서식지인 모슬포 해역에 자바리(다금바리) 치어 2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모슬포수산업협동조합, 모슬포어선주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모슬포항 서쪽 약 500m 해역의 다금바리 서식 특성에 맞는 암초 지역을 선정해 선상에서 방류한다. 제주를 대표하는 다금바리의 경우 친어*는 육상수조에서 자연산란이 거의 불가능해 인공수정을 통해서만 수정란 생산이 가능하며, 종자 생산과정에서도 다른 어종에 비해 공식이 심해 종자생산이 매우 어려운 품종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원에서는 질 좋고 영양가 높은 사료 공급과 사육환경 조절 등 친어 관리를 통해 우량 수정란 생산에 성공했다. 올해 7월부터는 120일간의 종자 생산과 사육관리 기간 중 주기적인 선별과 사육 수 조절을 통해 공식 방지에 노력해 다금바리 치어 2만 마리를 생산했고, 주 서식 지역인 모슬포 해역 인근에 방류하게 됐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연구원은 바리과(다금바리, 구문쟁이 등)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정란 분양과 양식현장 기술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분양양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시에서는 올해 건축신고 효력상실에 따른 농지 ․ 산지 전용부담금 77건, 5억 8천3백만 원을 환급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건축신고 후 1년 이내에 공사에 착수하지 아니한 경우, 신고의 효력이 자동 상실돼 건축주는 물론 담당부서에서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전용부담금 환급 결정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부터는 건축신고 효력상실 기한 만료 전 사전 안내(479건)로 민원 편의를 제공했으며, 또한 분기별 효력상실 건에 대해 대상자 확인 후 환급 절차 안내문 발송과 현장 조사를 거쳐 환급 결정 처리하는 절차를 새롭게 정립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 5년간 건축신고 효력상실 건에 대해서도 대상자에게 안내 및 현장 조사를 거쳐 환급 결정을 하고 있다. 제주시는 “건축신고 효력상실 안내 및 부담금 환급 절차 시행으로 시민 편의를 위해 적극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환급 결정통지를 받으신 건축주들께서는 환급금 청구 및 수령으로 개인 재산권을 지킬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현재까지 환급 결정통지 후 39건, 2억 3천8백만 원이 환급금 청구를 하지 않았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일 “제주의 새로운 미래 동력으로 그린수소와 도심항공교통(UAM), 푸드테크산업 주목하고 있다”며 “세 가지 동력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린 ‘테크플러스(Tech+) 제주 2022’에서 ‘제주의 미래, 수소에서 UAM까지’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오영훈 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디지털 패러다임의 변화와 제주가 추진해온 디지털 융합과 탄소중립 전략, 주목하는 혁신 성장 동력과 비전을 설명했다. 오 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온라인 전환 가속화가 재택근무, 화상회의, 비대면 수업과 전자상거래, 배달 증가 등 소비패턴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이어 전국 최초 풍력발전 상용화와 전기차 우선 도입, 전국 최초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 추진, 무장애 여행지도 데이터 구축 등 제주의 지난 성과들을 언급하며 “제주는 코로나 이전부터 청정 제주의 가치를 보전하면서 디지털 융합과 탄소중립 전략을 선도적으로 추진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