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2023년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올해 운영 2년 차인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도민 주도로 발굴한 다양한 지역문제를 도내 민·관·공 기관들이 보유한 인력과 재정 등 자원을 연계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상향식 지역문제해결 생태계 조성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거둔 주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정책위원회를 구성하는 36개 기관 대표 및 실무자, 실행의제 협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모두의 제주, 즐거운 변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의 주요 성과 보고, 실행의제의 세부 성과 발표, 일상생활 문제해결 경험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온·오프라인 도민 의견 수렴을 통해 발굴된 225개의 예비 의제 중 주민 관심도 등을 고려해 지역 고유자원 활용 우도 생활권 기반 로컬브랜딩, 주민참여형 원도심 이동성 개선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자원순환체계 구축 및 활성화를 통한 우유팩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도립미술관은 14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 분관에서 '자연의 소리, 봄'을 주제로 박광진 화백의 작품을 상설 전시한다고 밝혔다. ‘자연의 소리, 봄’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 1세대 작가 박광진이 제주현대미술관에 기증한 149점 중에 제주풍광 20점을 선별해 구성됐으며,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낸 박광진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제주 자연의 풍광의 매력에 심취해 50여 년을 제주 자연 풍광을 그려온 작가의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박광진 화백은 아카데믹한 화풍으로 한국화단의 사실적 구상회화를 이끌어온 원로화가로, 제주 자연 풍광의 매력에 심취해 50여 년을 제주 자연풍광을 그렸다. 자연이라는 소재는 작가의 예술여정과 늘 함께 해왔던 미적 탐구대상이었으며, 초기에는 장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풍경의 소재를 다뤘으나 점차 특정 소재에 집중하는 변화를 보였고 그 대표적인 소재 중에 하나가 봄을 대표하는 소재 유채이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박광진 화백이 탄탄한 구상력에 기반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기획공연으로 리음앙상블과 함께하는 시(詩)실내악 콘서트 '고성현의 The Snowman'을 오는 23일 오후 5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바리톤 고성현이 소프라노 강정아와 리음앙상블과 함께하는 공연이다. 기존의 실내악 연주 형식으로 풀어가되, 한 인간의 삶에서 사랑이 찾아오고 떠나가는 스토리를 실내악과 가곡, 아리아, 뮤지컬, 그리고 시낭송으로 담아낸 이색 콘서트다. 시(詩)실내악은 시(詩) 속에 음악이 있고, 음악 속에 시와 이야기가 녹아있는 공연이다. 리음앙상블은 시와 음악을 녹여내기에 단연 최적의 앙상블로, 바이올리니스트 전진주, 나윤아, 비올리스트 이기석, 첼리스트 최지호, 피아니스트 김다혜, 이경민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기량을 자랑하는 연주자들이다. 오프닝곡으로 C. 가르델의 ‘Por una cabeza’(간발의 차이로, 여인의 향기 OST)에 이어서 소프라노 강정아가 ‘Je veux vivre’(꿈속에 살고 싶어라)로 제1장 ‘인연의 시작’의 문을 연다. 이어 문병란 시의 ‘인연서설’을 통해 사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행원리와 월정마을 어린이들과 함께 진행한 창작 그림책 ‘동굴과 나’ 12권이 발간돼 전시 및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전시는 14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14일 구좌중앙초등학교에서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동굴과 나’ 그림책 12권은 구좌중앙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 12명이 조혜란 그림책 작가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수업한 결과물로, 행원과 월정의 어린이들이 유산마을 자연을 어떻게 사랑하는지, 자연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고 자랐는지에 대한 내용이 그림책에 생생히 담겨있다. 창작 그림책 수업은 작가와 일회성 만남이 아니라 15회기 이상의 통합교과 수업으로 정규수업 시간에 진행했으며 참여 어린이 모두가 출판 과정과 작가 경험을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작가와의 수업은 학교 교실과 주변 자연에서 이뤄졌는데 어린이들은 만장굴을 답사하고 국립제주박물관을 찾아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작품을 완성했다. 수업에 참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14~23일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국립도서관에서 ‘세계자연유산 제주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중심지에 있는 크로아티아 최대 규모 국립도서관에서 세계유산 제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크로아티아 국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도는 20일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국립공원과 자매결연 체결을 기념해 현지 특별전을 진행한다. 특별전에서는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주제로 대형 미디어아트, 도심항공교통(UAM) 가상현실(VR) 콘텐츠, 숏폼 콘텐츠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가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14회 동안(2009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 국제사진공모전의 수상작들을 빅데이터 아트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도심항공교통(UAM)을 타고 성산과 한라산, 중문을 여행하는 'J-UAM VR, 제주형 도심항공교통 가상현실체험),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등 1분으로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 18종, 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 50여 작품과 3D 작품 10점,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간접 체험할 수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민관 협력치안의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동부행(정)복(합)치안센터’가 새롭게 단장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14일 구좌읍 송당리에서 ‘동부행복치안센터 신축 이전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성중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경학 도의회의장과 도의원, 마을 이장,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고정근 경찰정책관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에 이어 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데 공로가 인정되는 마을주민 등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 등이 진행됐으며, 센터 내부에서는 그동안 경찰관들의 활약상을 담은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동부행복치안센터는 2020년 3월 11일 중산간 지역의 치안-행정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주민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소됐다. 개소 이후 마을과 소통하며 주민들의 요청사항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고사리철 실종자 예방 활동(실종자 발견 14명, 드론순찰 등 186회), 중산간마을 들개 포획(138마리), 초등학교 학교방범 및 교육 등의 성과를 올렸다. 2020년에는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지난 8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박물관 2~3층 특별전시 공간에서 진행된 ‘제주해녀, 대한민국 독도를 지켜내다’ 기획전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독도의 구석구석을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소개해 우리 땅 독도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전달했으며, 10년 전 독도 출향 물질을 갔던 해녀들의 증언 영상을 통해 제주해녀들이 독도 어장 수호 및 영유권 강화의 숨은 주역이었다는 사실을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전시기간 동안 외국인 등 관람객 6만 2,000여 명이 해녀박물관을 찾았으며, 전시 연계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에도 지역 청소년, 어린이 등 120여 명이 참여해 제주해녀들의 출향물질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한반도 전역으로 뻗어나간 제주해녀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4월에는 울릉군의 독도박물관에서 제주해녀를 주제로 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며, 해녀박물관 누리집에서는 온라인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올 한해 제주를 나눔과 행복으로 물들인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오후 2시 30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제주도 자원봉사협의회와 함께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자원봉사자대회는 자원봉사자의 날(매년 12월 5일)을 기념해 나눔과 배려의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시키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 자원봉사 친화기업,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도내 자원봉사 유공자 54명에게 국무총리, 행정안전부장관,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2개 기업에는 ‘자원봉사친화기업 인증패’가 수여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자원봉사 유공자 및 친화기업 시상을 진행하고,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오영훈 지사는 “봉사와 나눔은 인간다운 삶을 일구는 가장 아름다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는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2023 한․중․일 어린이 서화 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교류전은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한 자매도시 어린이들의 미술작품을 3개국에서 순회하며 회화, 서예 등 미술작품 100점을 전시해 다른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아이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전은 10월과 11월에 중국 구이린시 소년궁과 일본 산다시 마치즈쿠리협동센터에서 각각 전시가 진행됐으며, 이번에 작품을 제주시로 옮겨와 제주문예회관에서 전시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2023 한․중․일 어린이 서화 교류전'은 2008년에 처음 산다시와 시작됐으며, 2017년에는 구이린시도 참가하면서 올해로 총 15회에 걸쳐 621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성과를 올렸다. 제주시는 중국 구이린시와 일본 산다시와 1997년에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문화․예술, 관광, 청소년,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신금록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린이와 어른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한경도서관은 지역 아이들을 위한 겨울 방학 그림책 프로그램인 '겨울 독서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매년 겨울방학 기간에 진행되는 '겨울 독서교실'은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과 중요성을 알려주고 도서관 이용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의 인물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놀이를 접목해 그림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활동들로 구성됐다. 운영기간은 내년 1월 6일부터 1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초등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12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2월 20일까지이며, 제주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15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김윤철 탐라도서관장은 “이번 겨울 독서교실이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추운 겨울을 도서관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