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는 2023 제주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진행 예정인 오름불놓기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3월 8일 행정안전부, 농림식품부, 산림청장, 경찰청장, 소방청장이 공동으로 산불방지 대국민 담화문 발표에 따라, 어제 저녁 7시경 긴급대책회의에서 결정된 것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 평년 127건보다 1.5배나 많은 194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3월 들어 10여 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과 3월 6일 현재 산불경보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 5일 대통령께서는 우기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지정하고 관계부처 간 산불예방과 상황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2023 제주들불축제에서는 불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볼 수 없게 됐다. 다만, 개막공식행사, 희망기원제, 마상마예공연, 듬돌들기, 제주화합 전도 풍물대행진 등 불과 관련이 없는 행사는 정상 진행된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50만 시민의 마음과 뜻을 모아 모처럼 4년만에 제주들불축제를 정상 개최하여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세계인이 공감하는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 기반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모든 곳에 음악을 선물하는 서귀포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올해에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공연장을 벗어나 관광지, 학교, 복지시설 등 문화 소외 지역이 없도록 직접 찾아가서 연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복지시설을 찾아 가장 먼저 공연한다. 지난 2월 28일 서귀포장애인회관에서 시작된 복지시설 찾아가는 음악회는 오는 3월 15일 서귀포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15시에 진행한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찐이야’등 귀에 익숙한 가요들을 중심으로 합창의 즐거움을 선물할 것이다. 또한 서귀포의 아름다운 관광지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음악을 주제로 “Travel in Seogwipo Music”공연도 개최한다. 3월 24일 14시, 3월 31일 사려니숲길, 4월 28일 가파도에서의 공연이 확정되어 있으며 항공우주박물관, 천지연폭포 등 다양한 관광지에서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5월 이후부터 문화도시 서귀포의 노지 마을과 학교 등 서귀포예술단의 공연을 희망하는 장소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서귀포예술단은 이외에도 정기연주회(관악단5회, 합창단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은 소장품 기획전《별 헤는 밤》을 오는 10일부터 8월 27일까지 장리석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으로 구성한 이번 전시는 1950년 6․25전쟁으로 고향을 떠나게 된 월남화가 장리석, 최영림, 홍종명의 작품을 소개하고 그들의 삶을 재조명한다. 전시명은 별을 하나씩 세며 그리운 대상들을 떠올리고 현재의 삶을 극복하고자 새로운 희망을 품는다는 뜻을 담은 윤동주(1917-1945)의 시(詩)에서 차용했다. 월남화가들은 정치나 사상 또는 여러 이유로 북에서 남으로 이주해 화가로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었지만 가족과의 이별, 고향의 상실 등으로 힘든 삶을 살았다. 평생 잊히지 않고 쓸쓸하게 자리 잡은 고향에 대한 향수는 작품의 근원이 돼 월남화가들의 망향(望鄕) 의식과 향수는 작품 속에 고스란히 배어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리석의 작품 중 망향(望鄕)과 연관된 작품을 4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하고, 최영림의 '나부' 시리즈, 홍종명의 '과수원집 딸' 등을 함께 전시해 월남화가들의 예술창작의 원동력과 고향의 향수가 짙게 드리운 작품을 살펴 볼 수 있다. 이나연 제주도립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제주 작가 마씀》전시를 10일부터 4월 23일까지 39일간(휴관일 제외) 기획전시실 1, 2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 작가 마씀》은 ‘제주 작가입니다’라는 제주어 표현으로, 제주 화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원로・중견작가들의 작품세계를 개괄하고 나아가 제주미술의 역사와 발전방향을 조망하는 전시다. 지난해 한국화가 강동언과 도예가 허민자 초대전으로 시작했으며, 서양화가이자 판화가인 박성진과 조각가 임춘배가 두 번째로 초대됐다. 이들은 30년 이상 변함없는 창작활동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하며 제주화단의 내실을 다져온 중견작가다. 이번 전시는 '박성진: 사람, 자연, 제주와의 동행'과 '임춘배: 삶을 조각하다'로 구성됐다. 기획전시실 1 '박성진: 사람, 자연, 제주와의 동행'에서는 한지와 캔버스에 안료와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인물과 자연을 형상화하는 박성진의 회화세계를 선보인다. 기획전시실 2 '임춘배: 삶을 조각하다' 에서는 폭넓은 매체를 활용하면서 구조화된 조형 양식에 구애 없이 구상 인체 조각부터 추상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미꿈소 전국확산사업'공모에 산매봉도서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꿈소(미래꿈희망창작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메이커스페이스로서 '2023년 미꿈소 전국확산사업'은 지역도서관에 ‘도서관형 창작 프로그램’을 보급하여 어린이·청소년 독서진흥 및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이번 사업에서는 총 17개관이 선정됐으며 제주도에서는 유일하게 서귀포시 삼매봉도서관이 선정되어 프로그램 운영 강사와 장비를 지원받는다. 본 사업을 통해 삼매봉도서관에서는 열프레스기를 활용한 ‘동화 속 소품만들기’, 3D펜을 활용한 ‘3D펜으로 만드는 동화 속 세상’등의 도서관형 창작 프로그램을 4월 중 참여 신청을 받아 5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미꿈소 창작 프로그램 운영으로 서귀포시의 미래 인재가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계발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2023년 이중섭 특별전 1부 전시로 '들소처럼'전을 이중섭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들소처럼' 전시는 3월 7일부터 시작하여 8월 27일까지 진행하며, 2022년 이중섭미술관 신소장품인 이중섭의 친필 편지와 미술관 소장 이중섭의 원화 등 20점을 전시한다. 이중섭미술관이 그동안 수집한 이중섭 원화는 모두 60점이며, 이중섭 관련 자료는 2022년에 이중섭 친필 편지 등 31점을 확보하여 총 66점을 소장하게 됐다. 이번에 전시되는 이중섭 작품은 유화 4점, 은지화 4점, 엽서화 5점, 편지화 2점, 드로잉 1점, 수채화 1점이며, 자료는 이중섭 친필 편지 2점, 이중섭에게 추서된 은관문화훈장 1점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것은 2022년 이중섭미술관 신소장품인 이중섭 친필 편지 두 점이다. 한 점의 편지에는 이중섭이 서귀포 시절을 그리워하는 내용이 담겨 있고, 또 한 점에는 이중섭 부인의 증언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1952년경 부산에서 일본에 있는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는 끝부분에 ‘제주도의 게에 대한 추억이오. 태현이와 태성이에게 보여주시오.’라고 쓰여 있다. 일본에 있는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3 제주들불축제 준비상황 마무리 점검을 위해 3월 8월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 방문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4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지는 들불축제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마지막 준비에 만전을 다해주시기 바라며, 관광객을 비롯한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편의시설 확충 등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들불 축제 준비를 위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으며, 보다 더욱 강화된 안전요원 배치, 관람구역 밀림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계획 마련, 밀집구역 혼잡도 설정기준 및 관리계획 마련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장애인, 노약자 등 이동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는 2023년 도립 제주예술단 찾아가는 연주회 대상지를 2023년 3월 8일부터 3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연주회는 클래식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생활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도립 제주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에서 대상지를 직접 방문하여 연주회를 개최하며, 3월 중 대상지 모집·선정 후 4월부터 10월까지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30개소 내외의 대상지를 모집할 계획이며, 제주시 소재 읍·면·동 마을, 초·중·고등학교 및 기타 기관·단체·시설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연주회를 희망하는 곳에서는 제주시청 및 도립 제주예술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정윤택 문화예술과장은 “대면 공연이 활성화됨에 따라 찾아가는 연주회 등 시민과의 교감을 넓힐 수 있는 연주회를 확대하고, 수요기관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연주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찾아가는 연주회는 총 27개 기관 · 5,911명을 대상으로 연주회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기적의도서관은 영유아(10~36개월)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그림책으로 다양한 놀이를 하는 북스타트 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스타트 봄 프로그램은 기적의도서관 자원활동가들과 함께하는 그림책 읽기, 음악놀이, 오감발달 신체놀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며 영유아 발달 단계별 베이비(10 ~ 16개월)와 플러스(17 ~ 36개월)로 3월 28일부터 4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운영된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의 사회적 육아 지원 운동으로, 이 외에도 기적의도서관에서는 책꾸러미 배부, 부모교육, 찾아가는 북스타트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기적의도서관 관계자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책놀이를 통해 상호교감하며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육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우당도서관에서는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들불축제 기간에 축제장을 찾는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그림책으로 보는 우리 제주의 전통문화, ▲함께 해요! 책 읽는 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2023 제주시 올해의 책’ 홍보와 현장 시민투표를 함께 진행한다. ‘2023 제주시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는 3월 12일까지 '책 섬, 제주' 홈페이지 접속 또는 구글 온라인 설문지 ⇨ 제주시 올해의 책 ⇨ 올해의 책 투표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희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제주들불축제와 함께 우당도서관도 제주시민들에게 일상생활 속 희망과 행복을 전해줄 수 있도록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