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아트센터는 7월 25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평화음악회 '베르디, 레퀴엠'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및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특별자치도재향경우회의 화해와 상생 선언 합동 참배 10주년을 기념하고자 기획됐다. 연주에는 특별히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단과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소프라노 오능희,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윤병길, 바리톤 양준모 등이 출연해 영혼을 울리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베르디가 존경하던 이탈리아의 두 거장, 낭만주의 음악가 로시니와 시인인 만초니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으며, 모차르트․브람스 레퀴엠과 더불어 세계 3대 레퀴엠으로 불리며, Requiem(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Dies irae(진노의날),Offertorio(봉헌송), Sanctus(거룩하시다), Agnus Dei(하나님의 어린 양), Lux aeterna(영원한 빛), Libera me(나를 구원하소서) 등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티켓 사전 예약은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7월 7일 오후 2시부터 1인 4매까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아트센터는 7월 24일 제주아트센터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증발(Into Thin Air)'을 무료로 상영한다. 이번 공연은 ‘싹 온 스크린’의 네 번째 작품이며, 고화질 영상으로 만날 '증발'은 2013년 국립현대무용단이 이스라엘 출신 안무가 이디트 헤르만과 협업한 프로젝트로 현대사회의 고독을 춤으로 고찰한 작품이다. 영문 제목 'Into Thin Air'가 마술쇼에서 무언가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현상을 표현하듯 빠른 변화 속에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속은 비어있는 삶의 지향점과 가치를 상실해 가는 현대인의 공허함을 나타냈다. 재활용 예술로 불리는 ‘트래시 아트’(trash art) 방식으로 생활 속 오브제들을 소품, 의상으로 활용해 오페라부터 만화영화까지 잘 알려진 음악을 뒤섞는 상상력을 선보이는 안무가는 현실을 블랙 유머로 풍자하는 동시에 현대무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티켓 사전 예약은 7월 7일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싹 온 스크린’은 지역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 예술의전당이 추진하는 고화질 영상화 프로젝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탐라도서관은 오는 7월 10일부터 초등학생 1~3학년 15명을 대상으로 2023년‘여름 독서교실’참가자를 모집한다. 매년 방학마다 운영하는 독서교실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에 대한 즐거움을 발견하고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탐라도서관 여름 독서교실은 제주에서 활동하는 장보영 동화작가와 함께‘좋은 친구가 되는 법’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할 예정이다. 독서교실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되며, 참가자 접수는 7월 10일부터 1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윤철 탐라도서관장은 “무더운 여름, 지역의 동화작가와 함께 그림책도 읽고 마음의 양식도 쌓으면서 방학을 알차게 보내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한경도서관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도서관에서 시원하고 슬기롭게 보낼 수 있도록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 방학 기간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8월 중순까지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름아, 읽자! 여름 독서교실'은 스스로에 대하여 이해하고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그림책 독서프로그램이며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상상력이 자라는 샌드아트'는 모래를 이용해 다양한 예술 활동 기법을 배우는 샌드아트 프로그램이며 8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된다. 신청은 초등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7월 10일 오전 10시부터 7월 24일까지이며, 15명 선착순 모집으로 제주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김윤철 탐라도서관장은 “지역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자신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023년 제주추사관 기획전시 ‘추사 금석문과의 만남’을 오는 8일부터 올해말까지 개최한다. 추사 김정희는 명필일뿐만 아니라 북한산 비봉에 세워진 비석이 신라 진흥왕 순수비라는 사실을 밝혀낸 금석문의 대가이기도 하다. 이번 기획전시에서는 전라북도에 소재한 추사 금석문과 현판 탁본들을 선보이며, 전라금석문연구회의 협조를 받아 추진됐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 전북 완주군 소재 ‘동지중추부사 김양성 묘비’와 ‘정부인 광산김씨 묘비’는 조선 후기 3대 명필로 알려진 서울의 추사 김정희, 평양의 눌인 조광진, 전주의 창암 이삼만 중 추사와 창암 두 명필의 합작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두 묘비의 전면은 추사선생이 예서로, 후면은 창암선생이 해서로 썼다. 이 외에도 ‘김복규·김기종 효자정려비 및 정판’은 부자지간인 효자 김복규와 효자 김기종의 정려비문을 추사선생이 직접 짓고 글을 쓴 것으로 글씨뿐만 아니라, 시문 또한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금석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금석문들을 실측해 제작한 모형을 선보여 현장감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와 연계해 김진돈 전라금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는 10일 오후 1시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제주 갈옷 전승 양상과 문화유산 가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주갈옷 미래 무형유산 발굴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1차년도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제주갈옷의 무형유산 가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고부자 전 단국대학교 교수가 ‘제주갈옷의 전통과 계승 발전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주제발표는 현승환 제주대학교 교수가, 종합토론은 현진숙 제주도 무형문화재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학술대회장에서는 제주갈옷에 대한 문헌자료, 갈옷 제작도구, 전통 갈옷 등을 만날 수 있는 특별 전시와 함께 제주 갈옷 패션쇼‘제주갈옷과 현대인의 아름다운 동행’도 부대행사로 이뤄진다. 문화재청 공모로 선정된 ‘제주갈옷 미래 무형유산 발굴 육성사업’은 제주갈옷에 대한 폭넓은 조사・연구를 통해 의류산업 분야에 집중된 제주갈옷에 대한 인식을 무형유산으로 확대하고 무형문화재 등 지역 자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둘레길 국가숲길 지정과 연계한 제15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를 14~18일 개최한다. 2009년부터 사려니숲에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올해 15회째로,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14일부터 18일(5일간)까지 숲길 생태체험의 장을 펼친다. 제15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에서는 개막식, 숲속 힐링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개막식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입구 열린무대에서 진행되며 체험행사로는 생태공방(나무 이름표 및 피리, 숲 사랑 리본, 무당벌레 브로치 만들기 등), 자연나눔(어떤 나무, 곤충 등 있을까요 등), 숲 생태 춤 명상(힐링커뮤니티 댄스 등), 생태 사진전시회, 추억의 우편함, 물찻오름 탐방 등 다양한 숲 체험 활동이 준비됐다. 또한, 행사기간 중 사려니오름, 물찻오름 등을 탐방할 수 있도록 개방하며, 특히 한라산둘레길인 시험림길(이승아탐방휴게소) 코스를 새롭게 추가해 다양한 코스를 걸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자연휴식년제가 적용된 물찻오름은 행사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오름 훼손 방지를 위해 사전 예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고산어촌계 해녀문화공연단은 7월 29일 오후 6시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의 “숨․빛․소리”를 테마로 특별공연을 한다. 이번 특별공연은 23명으로 구성된 고산어촌계 해녀문화공연팀이 제주해녀문화의 정통성을 대외에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총감독과 공동연출에 제주무용예술원 예닮, 대본과 공동연출에 예술공간 오이, 안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 등 제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함께 협업한다. 공연은 제주 민요, 한국무용, 해녀굿, 판소리, 연극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실제 물질을 하는 해녀들로 구성되어 해녀들의 어업 도구인 테왁과 물허벅을 활용해 삶의 애환을 표현했으며, 특히 우리에게 익숙한 오돌또기, 너영나영 등 제주 특유의 정취를 불러일으키는 흥겨운 소리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전좌석 무료로 8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내 팜플렛에 나온 QR코드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한편 고산어촌계 해녀문화공연팀은 2018년 캐나다 워털루 옥토버 페스티벌과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기획공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관광협회는 「제25회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당선작 18선(일반부문 16선, 프리미엄부문 2선)을 발표했다. 4월 10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총 133선(일반부문 119선, 프리미엄 14선)이 출품됐다. 전문가 심사위원단(10인), 대중심사단(50인)의 심사 및 변리사의 디자인 유사성 검증 절차를 거쳐, 18선을 최종 선정했다. 일반부문 금상은 「제주 바당 마그넷」이 선정됐으며, 프리미엄 부문은 「현무암 자개화병」과 「와랑와랑 JEJU ‘돌아와요 제주바다로 - 고래도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 바당 마그넷」은 제주 해양자원을 활용해 아름다운 제주 바다 고유의 색을 담아낸 마그넷 기념품이다. 「현무암 자개화병」은 전복·소라껍데기 소재로 만든 현무암 질감의 제주돌탑 형상 화병이며, 「와랑와랑 JEJU ‘돌아와요 제주바다로-고래도장’」은 제주 바다에서 모습을 감춘 귀신고래와 혹등고래를 도장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특히, 올해 신설한 대중인기상으로는 「우도까망보리 막걸리 키트」가 선정된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은 막걸리 제조과정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4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제주, 감성의 색』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음새천연염색예술가회에서 마련한 이번 기획전은 제주에서 나고 자라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삶의 생생한 색을 마주보며 느꼈던 이야기들을 색으로 펼쳐낸다. 눈으로 본 세상은 찬란한 색으로 반짝인다. 그러나 똑같은 풍경이지만 개인의 심상으로 바라보는 것은 다를 수밖에 없다. 작가들은 평범한 현실의 색을 삶의 색으로 연결하고 각자의 객관적인 이유와 목적의 색으로 대체했으며, 제주의 자연과 일상에서 느끼는 모든 사물의 색이 우리에게 전달되는 감성들을 표현했다. 전시 작품은 엄마의 마음(강진숙), 유채꽃(강진순), 풀꽃(고권영), 봄(고서희), 평화(박지혜), 구성(이은숙) 등 모두 30여 점이다. 전시 기획을 총괄한 강진순 회장은 “천연염색 작품은 감을 비롯해 다양한 염료식물을 이용해 각자의 고유한 생각을 담아냄으로써, 일상에 지친 피로감을 날려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원들의 작품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반짝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제주는 신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