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기고] 불법촬영 근절로 한걸음 더 다가서는 안심 사회
최근 불법촬영 범죄가 스마트폰 보급의 증가와 변형 카메라의 무분별한 유통으로 인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빠른 전파로 인해 피해가 매우 광범위하게 나타나 일상에서 불법촬영으로 인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불법촬영은 숙박업소, 공중화장실, 수영장, 목욕탕 등 일상 곳곳에서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바, 이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실제로 여성들이 공중화장실 등을 이용할 때는 대게 습관처럼 수상한 구멍이 있는지 찾아보고 만약 구멍을 발견하면 이를 휴지로 막는 등 매번 불안감을 떠안은 채 수고스러운 노력을 하고 있다. 어디에서든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는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은 권리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름철 대표적인 휴양지인 해수욕장 내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공무원 및 경찰 등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