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기고] CFI2030, 올바른 전기차 충전 문화와 함께
‘CFI2030’, ‘2050탄소중립’ 최근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단어들이다. 그 이유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조절하기 위해 각 나라에서 탄소중립 운동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탄소중립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전 세계적 트렌드인 탄소중립, 이에 앞서 제주는 ‘CFI2030’으로 세계를 선도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CFI2030은 ‘Carbon Free Island 2030’의 약자이며, 제주특별자치도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들고자 하는 정책이다. 이 정책을 내걸어 도와 도의회는 영국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자총회에서 P4G(녹생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해 만들어진 글로벌 민관협의체)로부터 ‘에너지분야 최우수파트너십’을 수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책이 탄소중립 모범 모델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이 시점, 에너지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나무를 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