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로서의 신분으로서 가장 많이 듣는 말중 하나는 친절이다. 친절은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필요한 필수자세이다.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평생교육 분야에서도 친절은 중요한 자세가 된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회복이 이루지면서 서귀포시 평생학습관 프로그램은 대면교육으로 전환되어 운영중이다. 서귀포시 평생학습관에서는 2022년 6월 현재 5개분야• 64개 과정• 700여 명이 교육 수료 또는 교육 진행중이다. 많은 시민들이 제 각기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요가교실, 기타교실, 한국무용, 생활한복, 우쿨렐레 등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서귀포시 평생학습관에서는 달마다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이 오셔서 컴퓨터 교실, 스마트폰 영상편집반 등 교육을 신청하고 싶은데 수강신청 방법 등을 문의할 때, 나는 내 마음속에서 무언가 존경심이 생기며 밝은 미소와 함께 수강신청 방법 및 교육프로그램 설명을 도와드릴 때 어르신들이 웃는 모습을 보면서 나와 상대방 모두가 어느세 행복함을 함께 누리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비록 나의 친절이 작
퇴직 이후 나는 어떤 인생을 설계해야 할까? 필자를 포함한 우리 모두는 한 번쯤 퇴직 이후 삶을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언론 보도에서 ‘제주지역의 베이비부머 세대는 전체 인구대비 12.7%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이미 베이비부머 세대는 은퇴가 시작된 지 오래이며, 아울러 은퇴 시기는 사회변화에 따라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빨라지고 있다. 60대뿐 아니라 4050 세대들도 또 다른 도전을 위해 은퇴 시기를 앞당기는 이들도 나오고있는 것이다. 이렇듯 얼마 전부터 우리는 노후 준비와 인생 재설계가 이 사회에서 큰 이슈로 등장하는걸 볼 수 있다. 이런 사회 트렌드에 맞게 노후 준비 프로그램 등이 기획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추어 서귀포시는 ‘행복드림 아카데미’ 교육 운영 준비중이다. ‘행복드림 아카데미’는 퇴직자 또는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사회에 슬기롭게 적응하고 제2의 인생 준비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내용을 살펴보면 인생설계과정, 역량개발과정, 사회참여·전문역량과정이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스트레스 해결, 생활법률, 스마트폰 영상제작, 유화, 캘리그라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