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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스가 총리 사임 "가족들도 선거 출마 반대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3일 집권 여당인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올림픽을 치렀던 총리는 모두 그해 사임했다는 ‘징크스’를 깨지 못하게 됐다.

 

도쿄 패럴림픽이 종료되는 5일 현재 일본에서는 네 차례 올림픽이 열렸는데 당시 재임했던 총리는 모두 올림픽 종료 후 머지않아 사임했다는 기록을 남겼다.

 

스가 총리는 이달 말 자민당 총재 선거를 두 달여 앞둔 7월 17일 요미우리TV와의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총리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히며 일찌감치 선거를 준비해왔다. 심지어 불출마 의사를 밝히기 하루 전인 지난 2일 자민당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을 만나 총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불출마 의사를 굳힌 시점은 2일 밤으로, 가족도 사퇴를 강하게 권유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스가 총리는 같은 날 밤 자민당 간부 인사와 관련해 사토 쓰토무(佐藤勉) 당 총무회장과 전화로 상담했는데, 3일 임시 간부회의와 총무회에서 "불만이 나올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퇴 결심을 굳혔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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