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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배달 오토바이 밀어버린 운전자 "교통사고 아니다" 공분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한 주차장 출구 근처에 잠시 정차한 음식 배달 오토바이를 일부러 손으로 쳐서 쓰러뜨린 운전자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일으켰다. 

 

4일 '한문철 TV'에 방송된 CCTV 영상에 따르면 한 SUV 차량 운전자는 주차장에서 빠져나가던 중 비상등을 키고 잠시 주차 중인 오토바이를 본 뒤 머뭇거리기 시작했다.

 

이어 운전자는 오토바이의 우측으로 이동한 뒤 손으로 밀어 넘어뜨렸다. 넘어진 오토바이는 근처에 주차된 차량과 부딪히고 말았다. 오토바이에 실려 있던 음식들도 모두 쏟아졌다.

 

본인이 빠져나갈 공간이 좁아 오토바이에 화풀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상 제보자에 따르면 당시 영상에 나온 공간은 택배 배송 차량도 지나갈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 한 변호사는 "조금만 각을 잡아 나가면 됐을 텐데 왜 일부러 손으로 탁 밀었을까"고 했다. 이어 "이 공간을 보면 택배 차량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인데 좁다는 이유로 확 밀었다. 이건 교통사고가 아니다. 일부러 밀었고 오토바이, 벤츠 다 망가졌다"고 했다.

 

한편 해당 SUV 운전자는 현재 경찰에서 재물손괴죄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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