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소이현과 정유민의 갈등이 깊어졌다.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권혜빈(정유민 분)이 젬마(소이현 분)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젬마는 권혜빈에 "피는 어쩔수가 없나 보다. 넌 역시 민대표랑 똑같아. 위선에 거짓말에 사람 알기를 장난감으로 알아. 하지만 언제까지 그게 통할까?"라고 비난했다.
권혜빈은 웃음을 터트리고 "그 피 너도 닮지 않았나? 피가 달라도 하는 짓은 똑같다 이 말이야. 너는 뭐가 다른데?"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죽이고 싶도록 미워. 왜 다들 너만 좋아하는데? 아빠도 현석 오빠도 할머니도 다 너만 좋아하잖아"라며 "나도 인정받고 싶었어. 너하고 비교당하고 인정 받지 못하는게 싫었어. 김젬마 뭐가 그렇게 대단한데? 네가 나보다 나은 게 뭔데? 나한테 말해봐, 비결이 뭔지"라고 열등감을 보이고는 쓰러졌다.
잠이 든 권혜빈을 바라보며 젬마는 '사람들이 왜 나를 좋아하냐고? 난 가진게 없으니까. 좋은 집안도 좋은 학교도 돈도 부모 친척도 아무것도 없으니까. 이 바보야, 사람들은 늘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동정하고 자기보다 잘난 사람을 시기하게 되어있어. 나는 가진게 없고 너는 가진게 많잖아'라는 말을 속으로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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