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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소속사, 예천양조에 법적대응 예고…"영탁에게 공갈 협박 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트로트 가수 영탁 측에서 '영탁막걸리' 제조사 예천양조로부터 받은 공갈 협박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영탁의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21일 공식입장을 통해 “㈜예천양조 측의 공갈 협박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주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에 앞서 ㈜예천양조 측에서 심각한 수준의 허위 사실 유포와 비방을 하고 있어 공갈 협박에 대한 사실 관계 안내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 “㈜예천양조 측은 영탁 님에 대하여 공갈 협박 행위를 했으며 이로 인하여 영탁 님과 그의 가족 모두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영탁 님의 활동에 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예천양조 측은 자신들의 요구에 따라 상표권 협상을 하지 않으면 가수 영탁의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게 할 것이고 이를 통해서 영탁은 사회에서 매장당하게 될 것이라고 공갈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욱 심각한 것은 60대 후반의 영탁 님의 모친에게 ㈜예천양조 측이 직접 전화를 하여 아들의 인생이 망가지게 될 수 있으니 ㈜예천양조가 주장하는 조건에 따라 상표권 협상에 임하라는 공갈 협박을 했다”며 “매니지먼트사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서 ㈜예천양조 측이 요구하는 내용으로 상표권 협상을 하지 않으면 영탁의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힐 것이며 매니지먼트사에도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는 것이니 자신들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협상에 임하게 하라고 공갈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예천양조 측의 공갈 협박 행위에 대한 녹취, 문자 메시지 등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예천양조의 위법한 행위는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무명 생활 20년을 지나 이제 막 자리를 잡고 있는 아들을 뒷바라지 한 부모에게, 그리고 부모가 지어 준 이름을 통해 큰 성장을 이룬 기업이 당신의 아들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공갈 협박을 하는 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로 인하여 현재 영탁 님과 그의 가족 모두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으며 삶이 피폐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예천양조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며 내주에 공갈 협박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된 녹취와 문자 메시지 등 증거자료는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며 “영탁 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과 응원 감사하다”고 글을 맺었다. 

 

예천양조는 지난 7월 영탁과 '영탁막걸리' 모델 활동 계약 종료를 알리며 재계약 불발 과정에 분쟁이 있었다며 “영탁 측이 모델료 별도, 상표관련 현금과 회사 지분 등 1년간 50억 원, 3년간 15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했고, 최종 기한일까지 금액 조율을 거부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영탁 측은 "영탁 측이 예천양조에 150억 원을 요구하는 등 무리한 요구를 하여 협상이 결렬됐다는 예천양조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영탁 측이 150억 원을 요구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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