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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시청자들의 시선을~? '두 번은 없다'

  • 김도형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11.16 10:47:08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두 번은 없다’ 박세완의 하드캐리 열연이 빛을 발했다.


낙원여인숙 식구들과 구성호텔 사람들의 얽히고설킨 과거 사연들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낙원와 구성 사이의 새롭게 시작되는 인연들은 극의 긴장감은 물론 재미까지 배가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 중에서도 가장 호기심을 자아냈던 것은 낙원여인숙 CEO 복막례(윤여정)와 거복(주현)의 다짐이었다.


외관부터 180도 확연히 다른 낙원여인숙과 구성호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그 레벨이 천지차이임에도 불구하고 구성호텔의 회장 나왕삼(한진희)은 낙원여인숙을 지날 때마다 저 자리를 호텔의 주차장으로 쓰면 좋겠다며 격한 경계심을 드러냈었다.


끝내 낙원여인숙을 찾아간 왕삼은 대문 앞에서 비질을 하고 있던 막례에게 “오랜만이야 누이~”라고 인사를 전한 것에 이어 “연세도 있으신데 여인숙은 나한테 넘기고 편하게 쉬세요~”라며 막례의 심기를 건드렸다.


여기서 물러설 막례도 아니었다.


되지도 않는 말을 지껄이는 왕삼에게 “도둑놈아!”라는 말을 서슴지 않았고, 손에 들고 있던 빗자루를 사정없이 후려치며 “너처럼 족제비 같은 인간은 말로 해선 안 들어! 내가 한 번 속지 두 번 속냐! 두 번은 안 속아! 두 번은 없어 이 인간아!”라고 외쳐 이들 사이에 미처 정리되지 못한 앙금과 악연이 시작된 과거의 연결고리가 있음이 드러났다.


이는 막례 뿐이 아니었다.


50년 만에 등장한 로맨스그레이 최거복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는 상태. 낙원여인숙 식구들은 그가 집도 가족도 없는 사람으로만 알고 있을 뿐이었다.


그런 최거복이 평소와는 180도 다른 차림을 하고 구성호텔에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집중도는 최고조에 달했다.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나오는 왕삼을 보고 “50년 만에 원수를 갚으러 최거복이 왔다! 한 번 당했지 두 번은 안 당한다 이놈아!”라고 외쳐 과연 이들 세 사람 사이에 어떤 사건과 비밀이 존재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한껏 자아냈다.


더불어 아이를 등에 업고 구성호텔로 찾아가 회장 나왕삼(한진희 분)을 대면한 박하는 그의 매서운 기에 눌린 것도 잠시, 기죽지 않고 나왕삼과 오인숙(황영희 분)에게 맞서며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그 사이 낙원여인숙 사람들 사이에는 찐한 정이 쌓이기 시작했다.


그중 50년 만에 재회하게 된 막례(윤여정)와 거복(주현)은 웃음을 선사했다.


거복을 딱 하루만 머물게 해주겠다는 결심과 달리 막례는 못이기는 척 그를 받아줬고,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낙원여인숙 생활을 적재적소에서 빵 터지는 웃음과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두 번은 없다”를 외친 주인공은 바로 막례 덕분에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만호와 금희 부부였다.


구성호텔에서 억울하게 해고당한 후, 낙원여인숙에서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려고 했던 두 사람은 눈치 백 단 복막례에게 딱 걸려 목숨을 구했다.


두 사람은 새로운 목숨을 얻었으니 힘내서 다시 살아보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되면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잃을 것도 없으니 겁날 것도 없잖아요. 한 번 실패했지만 두 번 다시 실패하지 않아!”라고 외친 두 사람의 대사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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