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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자연스럽게" 성과를 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 김도형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11.01 05:17:12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28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드디어 구례 현천마을에 입성, 빈 집을 둘러보고 세컨드 하우스 계약을 한 뒤 김종민과 함께 ‘마을 투어’에 나선 허재의 적응기가 그려졌다.


집 계약 뒤 마을 공동 텃밭에서 고구마 캐기를 시작한 허재는 난생 처음 해 보는 일인데도 김종민보다 좋은 성과를 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우여곡절 끝에 세 사람은 ‘가마솥 치킨’과 맥주를 놓고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전인화의 집인 인화 하우스를 방문해 가마솥 치킨과 고구마 맛탕을 해 먹기로 한 허재는 장작 패기에 도전했다.


허재는 도끼질 몇 번에 장작을 쪼개 김종민에게 “와, 역시 힘이 좋으시네요”라는 찬사를 들었다.


불 피우기가 남아 있었지만, 허재는 이 역시 쉽게 해냈고 김종민은 “지금까지 해 본 것 중 가장 빨리 불이 붙었다”라며 놀라워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허당’인 김종민은 ‘호랑이’ 허재의 마음에 도통 들지 않았다.


허재는 사사건건 제대로 하는 일이 없는 김종민에게 “야, 일을 다 어렵게 만드냐? 식용유 붓는데 장갑은 또 왜 껴?”라며 ‘감독 본능’을 발휘, 선수 관리에 나섰다.


전인화는 이 모습에 “허 감독님이 전생에 종민이 부인이었나보다”라며 폭소했다.


허재는 “사실 저는 아이들한테 농구 안 시키려고 했어요”라며 “스포츠는 성적을 못 내면 마음이 안 좋으니까…근데 애가 죽어도 운동을 하겠다고 하니까”라고 아버지로서 했던 고민을 토로했다.


“미국에 1년간 어학연수 갔을 때가 있었는데, 그 때 빼고 가족이 모여 산 적이 없다. 지금도 원주, 부산에 다 흩어져 산다”고 ‘농구 가족’의 애환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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