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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지어 미란은 어색함을 타개하려는 동찬에게 죽기… 날 녹여주오

  • 김도형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10.24 02:23:15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8회에서 여우비 속 기습 키스 이후, 마동찬(지창욱)과 고미란(원진아) 사이에는 어색한 침묵만 흘렀다.


심지어 미란은 어색함을 타개하려는 동찬에게 “죽기 전에 키스는 해보고 죽어야 한다 싶어서”라며 사과를 해버렸고, 동찬은 어이가 없었다.


복장이 터질 듯 답답해하면서도 “그럼 어제 그 상황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어도 키스했니?”라고 물었고, 미란은 고민하는 듯했지만 “아뇨. 다른 사람이면 안 했어요”라고 답했다.


그 순간, 둘의 심박 수는 점점 빨라졌고, 손목에 채워진 바이탈 워치 속 체온이 31.9도까지 상승했다.


동찬은 김홍석(정해균)의 부탁으로 국회의원과의 식사 자리에 억지로 참석했고, 그곳에서 의외의 인물을 마주쳤다.


그를 본 동찬은 연구소 캡슐 속에 그와 똑같이 생긴 냉동인간이 섬광처럼 스쳤다.


백영탁(이도엽) 형사로부터 니콜라이가 이미 작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황박사의 차량 폭발 사고 용의자도 니콜라이가 아닌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더욱 의심스러운 눈으로 의문의 남자를 바라봤다.


고미란은 2019년의 낯설고도 새로운 현실 속에서 느껴온 다양한 감정, 그중에서도 ‘사랑’이라는 특별한 감정에 대해 깨닫기 시작했다.


미란은 황지훈(최보민)과 깜짝 홍대 데이트를 했다.


이를 통해 2019년의 트렌드를 모두 습득했다고 자부하던 미란은 동찬에게 큰소리치기 무섭게 보이스 피싱을 당해 80만 원을 잃었다.


그녀는 속상한 마음에 ‘혼술’까지 감행했고, 결국 취해버렸다.


같은 시간, 바이탈 워치로 미란의 체온이 위험함을 알게 된 동찬은 긴급하게 그녀를 찾았다.


답답함에 화를 내는 동찬에게 술에 취한 미란은 “피디님 나 신경 쓰지 말아요”라며 그를 지나쳐 걸어갔다.


그런 그녀를 멈춰 세워 “너 자꾸 까불면 확 좋아해 버린다?”며 훅 들어와 버린 동찬. 그 순간 둘의 바이탈 워치도, 이들의 로맨스도 너나 할 것 없이 ‘삐삐’ 경보음을 내며 울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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