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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쿨 김남길` 짐이 많은 탓에 택시를 타기로 결정한…?

  • 김도형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10.23 19:00:00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이상엽이 이르쿠츠크 공항에 도착했다.


짐이 많은 탓에 택시를 타기로 결정한 그는 미리 공항부터 숙소까지 요금을 확인하며 스마트한 모습을 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택시를 잡아 가격 흥정에 돌입했으나, 단 1루블도 깎지 못하고 탑승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길은 행동파답게 김민석과 직접 차량 픽업에 나섰다.


가운데 그는 한식당을 찾으러 떠나는 이선균과 고규필에게는 가벼운 짐만 맡긴 채 무거운 배낭은 스스로 메고 떠나며 동료를 향한 배려를 드러냈다.


마침내 네 사람이 만났고 한식당에서 오랜만에 먹방에 빠져 행복해했다.


숙소에 도착했다.


기차보단 2배 정도 큰 침대사이즈였다.


멤버들은 "기차가 순식간이었다"며 기차에서의 시간을 회상했다.


김남길이 "정우성 형 앞에서 성대모사 해본 적 있냐"고 물었고 이상엽은 "피해 다니고 있다"며 웃었다.


짐을 풀고 식사 준비에 돌입하자, 김남길은 셰프 이선균의 껌딱지를 자처하며 완벽한 주방 보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어딘가 설픈 허당미까지 발산하며 의외의 귀여움도 뽐냈다.


드디어 알혼섬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감개무량한 듯 들뜬 모습을 보였다.


'우아직'이란 러시아 군용트럭을 탑승해 이동했다.


멤버들은 창가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바라보며 감탄했다.


생각보다 심한 먼지에 "여긴 미세먼지가 아닌 대놓고 먼지"라며 서둘러 창문을 닫았다.


게다가 비포장 도로를 달리며 심하게 차량이 흔들리자 규필은 "역시 사람이 기대를 많이 하면 안 된다"면서 "가장 두려웠던 기차안에 제일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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