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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녹두전' 비밀을 공유한 두 사람이 조금씩 서로를…

  • 김도형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10.11 05:16:06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극본 임예진 백소연, 연출 김동휘 강수연)에서는 남자라는 정체를 들킨 녹두(장동윤)와 비밀을 알게 된 동주(김소현)의 은밀한 과부촌 생존기가 펼쳐졌다.


방송에서 남자라는 사실을 들킨 녹두와 동주의 은밀한 상부상조 과부촌 생존기가 그려졌다.


비밀을 공유한 두 사람이 조금씩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하며 묘한 설렘을 자극했다.


위기도 찾아왔다.


무월단에게 염탐을 들킨 녹두와 행패를 부리던 양반에게 화초를 올리게 된 동주의 모습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여장을 벗고 남자의 모습으로 동주 앞에 나타난 녹두가 ‘내가 네 어미다’라고 선언하는 신박한 엔딩이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김태우는 강직한 충신의 모습 뒤에 가려진 반역자의 얼굴을 그려내며 감춰둔 속내를 섬세하게 표현, 극에 몰입감을 높였음은 물론이고 충격적 반전으로 안방극장을 흔들었다.


앞으로 그가 과부촌을 중심으로 그려낼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또 어떤 모습으로 극의 풍성함을 더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해 속에 녹두와 동주에게 위기가 닥쳤다.


몰래 숨어 무월단을 염탐하던 녹두가 들키고, 동주에게 댕기 머리를 자르게 한 양반이 다시 찾아왔다.


기방의 존폐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이를 거절할 수 없었던 동주는 단장한 채 양반의 별서로 향했다.


가락지를 훔치러 왔다고 둘러댄 녹두는 높은 품삯이 필요하니 자신이 살수가 되겠다 자청하며 위기를 모면하려 했다.


조선로코-녹두전’ 제작진은 “지난 방송되는 7, 8회에서는 무월단에 발각된 녹두의 위기와 동주의 숨겨진 과거까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라며 “서로에게 한발 가까워진 두 사람의 입덕부정기를 시작으로 기상천외한 로맨스에 또 다른 설렘과 변화의 바람이 분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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