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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안녕하세요, 휴대폰 검사까지 한다는 오빠??

  • 김도형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09.28 09:42:09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23일 방송된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의 첫 번째 사연으로는 오빠의 집착 때문에 고민이라는 동생이 등장했다.


휴대폰 검사까지 한다는 오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동생에게 오빠는 “고민이라고 생각 안 한다. 동생을 가진 오빠들은 누구나 하는 걱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주위의 빈축을 샀다.


오빠는 남자친구 뿐 아니라 동생의 친구들에 대해서도 간섭을 한다고 밝혔다.


오빠는 “동생은 어린 나이에 사장이 되었으니 주위에서 안 좋은 의도를 가지고 접근한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동생은 “친구들이 부여에서 천안까지 오면 밥을 사줄 수도 있지 않냐. 그런데 그런 것에 대해서도 뭐라고 한다.” 고 밝혔다.


오빠는 “동생이 손해를 보며 사람들을 만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동생의 친구들은 “오빠가 동생을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다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2018년 평균 시청률 4.9%에서 2019년 5.2%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안녕하세요’는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해 고민을 나누는 방식으로 공감을 얻었다.


주인공은 5살 차이인 오빠가 만나는 사람, 귀가 시간을 모두 확인하고 외박과 여행을 모두 금지시켰다고 전했다.


부모님이 이혼하며 오빠와 둘이 살게 되며 보호자 역할을 하느라 간섭이 더 심해졌다고도 했다.


현재는 오빠와 결혼한 새언니까지 셋이 살고 있다고도 했다.


김태균이 새언니에게도 간섭하냐고 묻자 사연자는 “(새언니에겐) 집착도 안 하는데 저한테만 유독 심하다”고 했다.


고민의 주인공이 공개한 사진에는 낭떠러지로 떨어진 경운기가 반파되어 있었다.


고민의 주인공은 “사진을 보고 벌벌 떨었다. 동네 사람들이 천운을 타고 났다고 했다. 그래도 이 일이 있은 뒤에는 쉴 줄 알았다. 곧장 경운기를 고쳐서 다시 일을 하시더라.”고 밝혔다.


객석에 등장한 아버지는 “쉬는 날 없이 눈 뜨면 바로 일을 하러 간다.”고 밝혔다.


일을 그만두고 쉬시면 좋겠다는 딸의 이야기에도 아버지는 “재미로 하는 거다. 놀면 뭐하나.” 말했다.


고민의 주인공은 “부모님 나이도 있으시고 몸도 안 좋으니 이제는 자식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힘들다. 가족 단톡방에 일손을 구하는 연락이 온다.”고 말했다.


고민의 주인공의 남편은 “도시에서 태어나서 평생 자라서 농사가 어려운 건지 몰랐다. 회사 생활이 가장 어려운 거라 생각했는데 회사 생활은 아무것도 아니다. 젊은 사람도 힘들다. 일이 힘든 걸 알기 때문에 안 찾아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그동안 시청자들께서 보내주신 주신 많은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다만 종영이 아닌 하나의 시즌이 끝났다는 의미기에 저희들은 아쉬움보다 기대가 더 크다”라며 “잠시 동안 휴지기를 갖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안녕하세요’ 시즌2로 꼭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감사와 안녕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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