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조관우는 자신의 생모를 떠올리게 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상대는 바로 코미디언 김미화였다.
믿었던 사람의 배신은 조관우에게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안겼다.
더군다나 경제적인 어려움마저 더해졌다.
조통달은 조관우가 가수가 되는 걸 반대했다.
조통달은 “엄했지만 때리지는 않았다. 가수는 하지 말라고 했는데 아들이 계속 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그렇게 반대한 게 후회스럽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더 밀어줄 걸 그랬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반대했지만 어머니는 응원했고,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하며 아들의 꿈을 응원했다.
조관우는 "현재 큰애가 스물다섯, 작은애는 스물하나다. 그 아이들에게 가장 미안했다. 제가 키웠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사실 조관우는 첫 이혼 이후 아이들이 있는 상태에서 재혼했다.
때문에 아이들끼리 나이 차이가 있던 것.
가장 어린 막내는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