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1 (일)

  • 맑음서울 15.9℃
  • 구름많음제주 20.5℃
  • 구름조금고산 20.8℃
  • 구름조금성산 19.3℃
  • 구름조금서귀포 19.6℃
기상청 제공

보도자료


“도시경찰 KCSI” 끊임없이 실종자 가족의 사진을…?

  • 김도형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09.24 21:37:59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민재는 사무실 한편에 앉아 장기실종자의 몽타주 작업에 집중했다.


끊임없이 실종자 가족의 사진을 들여다보고 고쳐가며, 휴식을 권하는 멘토 형사의 말에도 손을 떼지 않았다.


다른 멤버들이 사건 현장에서 현장감식에 애쓰는 동안, 김민재는 긴 시간 사무실 한편에 앉아 계속 장기실종자의 몽타주 작업에 집중했다.


김민재는 며칠 동안 작업에 임하며 두 가지 버전의 장기실종자 몽타주를 완성했지만, “만족스럽지 않다”라며 작업을 멈추지 않는 모습이었다.


김민재는 자신이 작업한 몽타주가 “가족에게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실종 아동들이 가족을 만날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관심을 갖고 해결할 방안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때마침 몽타주를 의뢰한 서울지방경찰청 장기실종팀 담당자가 찾아왔고, “장기실종자는 살아서 만나거나 돌아가셔서 만난다”라는 말에 김민재는 무거운 표정을 보였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