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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시달린다는 셀프 사연 신청자를 만났다. 뽕 따러 가세

  • 김도형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09.10 09:01:44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5일 방송된 TV CHOSUN 글로벌 힐링 로드 리얼리티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 8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7%를 기록, 종편-지상파 종합 동시간대 전체 1위 신화를 또 다시 달성하며 전국을 ‘뽕따 천하’로 평정했다.


방송에서 뽕 남매는 송가인의 고향이자 4번째 뽕밭인 전라남도 진도에서의 두 번째 이야기로 신나는 흥 잔치를 이어갔다.


뽕 남매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 남편 탓에 홀로 하루 12시간 노동에 시달린다는 셀프 사연 신청자를 만났다.


신청자는 “송가인과 ‘전국노래자랑’ 동기다. 송가인이 최우수상을 받을 때 나는 인기상을 받았다”고 말하며 메달을 인증해 두뽕 남매를 놀라게 했다.


그러던 중 문제의 ‘베짱이 남편’이 모습을 드러냈고 아내는 눈을 부릅뜨며 할 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김종석 씨는 '뽕남매' 송가인과 붐을 위해 전복이 들어간 특제 라면을 끓여줬다.


이를 본 붐은 "한 젓가락에 4천5백원정도 할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아버지는 애지중지 양식한 전복들 중에서도 가장 크고 실한 것으로만 골라 따, 직접 전복을 손질해 송가인에게 먹여주기까지 하는 특급 서비스를 펼쳤다.


송가인은 “이게 뭔 복이여~”라는 감탄사와 함께 폭풍 먹방을 펼쳤고 “입에서 살아 움직인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버지는 흐뭇한 표정으로 “한 달만 여기서 살자. 매일 전복 먹여줄랑께~”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아버지 배가 저 멀리 모습을 드러내자 붐은 마이크를 들고 아버지 이름을 외쳤고 촬영에 열중이던 아버지가 놀라서 주위를 둘러봤다.


송가인은 황급히 몸을 숨겼다.


아버지는 정체 모를 배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자 “누구요?”라며 일어섰다.


송가인은 두 팔을 벌리고 “아버님”이라고 외치며 모습을 드러냈다.


그제야 세 사람을 발견한 아버지는 놀란 듯 멍하다 이내 환한 웃음을 지었다.


아버지는 송가인을 보며 “진도의 자랑이다. 이런 영광이 없다”고 기뻐했다.


송가인은 부자를 위해 ‘아빠의 청춘’을 열창하며 배 위에서 한바탕 흥겨운 춤판을 벌였다.


아들은 “아버지 사랑합니다”를 외쳤고, 아버지 역시 아들 얼굴에 뽀뽀를 하며 뜨끈한 부자지간의 정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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