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1일 방송된 MBC ‘같이 펀딩’(연출 김태호 현정완) 3회에서는 1,2차 펀딩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유준상의 태극기함 프로젝트가 샘플 디자인 작업 및 소비자 중간 평가를 통해 구체화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샘플전 '미드나잇 탈탈전'으로 처음 보는 사람과의 훈훈한 소통을 보여준 노홍철 소모임 프로젝트는 첫 번째 참여 펀딩을 본격 시작했다.
그 결과 스탠드형, 도시락형, 거울형 디자인이 완성됐다.
샘플로 제작된 태극기함을 본 유준상은 “끝내주겠다” “합격”이라며 만족함을 드러냈다.
3D 그래픽 작업 다음 단계는 소비자 중간 평가였다.
유준상과 이석우는 반투명 유리로 분리된 공간에서 사뭇 긴장된 표정으로 누군가를 기다렸다.
유리 건너 공간을 채운 건 장도연과 데프콘, 딘딘, 알베르토였다.
3~40대를 대표할 연예인 예비 소비자로 초대된 이들은 유준상과 이석우 디자이너 팀이 완성한 샘플 디자인을 보고 소비자로서 솔직한 의견을 제시했다.
제품의 완성도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
태극기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석우의 팀원들과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태극기의 가치를 공유했다.
이석우는 “다들 태극기를 사랑했다. 태극기에 대한 사랑을 표출할 계기만 만들어도 성공한 거다. 기존보다 10% 아니 다만 5%라도 태극기를 더 건다면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성공”이라며 태극기함 프로젝트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
만난 지 몇 시간도 안 됐지만 마치 오랜 친구들처럼 어우러졌다.
긴 대화를 나누던 소모임 멤버들은 허기를 느꼈다.
정해인은 토마토 스튜를 만들어 대접해 훈훈한 시간을 만들었다.
소모임에 참석한 게 처음이라고 밝힌 정해인은 소모임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요리 실력을 뽐낸 것은 물론 배우로서 가지고 있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놔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해인은 “자존감이 단단해졌다”면서 기회가 되면 또 소모임에 참석하고 싶다고 전했다.
소모임 프로젝트가 공개된 후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이런 위로의 시간이 너무 따뜻하고 좋다”고 호평이 이어졌던 상황. 지난 3일 참가 신청을 오픈한 노홍철의 첫 번째 소모임 프로젝트 ‘홍철투어 Vol1 - 노! 포! 투! 어!’는 이벤트 참가 펀딩 오픈 약 12시간 만인 2일 오전 8시 기준 신청 건수 1,000건을 돌파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