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17일 방송된 MBN '연애 못하는 남자들'(이하 '연못남')에서는 안타까운 연못남 박형근과 장동민의 첫 소개팅이 그려졌다.
가운데 개그맨 장동민이 헬퍼 여신과의 첫 만남을 밤 11시 매운 갈비찜 집으로 선정해 ‘연못남’ 멤버들의 거센 질타를 한 몸에 받았다.
부담스러운 한밤중 만남도 모자라 매운 갈비찜이라는 호불호가 나뉘는 음식을 선택했기 때문.
"혈액형이 뭐냐? B형이나 O형 같다"고 말한 뒤 "저는 삼각형이다"라고 말해 헬퍼를 당황시켰다.
지하철 사평역이 언급되자 "열평"이라고 말하는 등 '무리수 개그'를 이어갔다.
이어서 장동민의 첫 소개팅이 방송됐다.
밤 11시, 너무 늦은 시간에 진행된 소개팅은 장소마저 탁 트인 좌식 식당으로 원피스를 입은 여성 헬퍼가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곧이어 다른 연못남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장동민은 "이미 다 카메라가 셋팅이 되어서 이동이 어려웠다"며 변명했다.
장동민은 늦게나마 무릎담요를 빌려 여성에게 전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