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테크노파크(JTP)가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에 해당하는 A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 예산 감소와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지원이 안 되는 상황 속에서 예산 2억 원을 확보해 지원규모를 늘렸다.
이를 통해 제주테크노파크는 당초 목표에 없었던 기초단계 7개사를 지원하고 고도화단계 1곳의 기업부담금을 완화하는 등 제주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제조공정 혁신을 앞당겼다.
현장 맞춤형 수요발굴 추진실적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테크노파크는 목표 대비 기업 컨설팅 500%, 현장 방문 400%, 네트워킹 300%, 교육 200% 실적을 달성했다.
또 스마트공장 기업 수요발굴을 바탕으로 성과확산과 사업 홍보를 위해 유기적인 지자체 협업과 제주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 점이 우수성과를 인정받았다.
2023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수혜기업 성과도 두드러졌다.
이 가운데 농업회사법인몬트락㈜는 생산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주출하 리드타임 50% 개선, 재고비용 8% 감소, 생산량 5% 증가 등 높은 공정개선 효과를 기록했다.
문용석 원장은 “제주도와 협력하여 스마트공장 확산과 제조공정의 혁신을 통해 제주기업의 생산성이 증대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