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산청군은 생비량면 출신 오도환 ㈜세진공업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해 답례품으로 받은 산청사랑상품권 15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다시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지역에 기부(500만원 한도)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인터넷 ‘고향사랑e음’사이트를 통하거나 전국 농협 창구에서 기부가능하다.
오도환 대표는“타지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산청에 머물러 있다”며 “앞으로도 산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일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고향사랑기부와 함께 답례품까지 다시 기부하는 마음에 감사하다”며 “전달 받은 기부금은 산청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억해 소중한 곳에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에 위치하고 있는 ㈜세진공업은 1987년 설립한 지역 우수기업으로 프레스와 금형제품 등을 제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