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울산 중구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4차산업기반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13일 오후 3시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재)울산테크노파크(원장 권수용)와 ‘2023년 4차산업기반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당 사업은 각 기업의 강점과 약점 등을 분석해, 기업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올해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재)울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에 △시제품 제작 △지식 재산권 확보 △SW 품질인증 획득 지원 △홍보수단 제작 △해외 구매자 만남 행사(테크니컬 바이어 미팅) △국외 경쟁 제품 본 따르기(벤치마킹)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울산 중구에 1년 이상 사업장(본사, 공장 또는 연구소)을 두고 있는 4차산업 관련 제품 또는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지원 신청은 3월 2일부터 (재)울산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서 하면 된다.
중구는 사업 계획의 적정성과 제품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으로, 신규 신청기업과 사회공헌활동 참여기업, 여성·장애인·사회적기업에는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
한편 중구는 (재)울산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내 중소기업 56곳에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21곳을 선정해 △시제품 제작 △특허 출원 △디자인 지원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28건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전년대비 평균 매출액이 24.1%, 종업원 수는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발굴·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