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센 주가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9분 소프트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69%(441원) 상승한 2385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2585만 2287주이다.
이 같은 주가 상승 원인으로는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장비의 동유럽 수출에 따른 사업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지난 10일 소프트센은 동유럽에 있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업체와 총 28억원 상당의 엑스레이 검사장비 4대에 대한 계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엑스레이 검사장비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 라인에 필수적이다. 배터리 내부의 음극·양극이 제대로 정렬됐는지를 검사하고 불량 여부를 판정해주는 장비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계약업체의 투자사인 레네라와 자동차 회사인 아브토토르가 소형 자동차 기준 3만5000대 분량인 4GWH(기가와트시) 배터리 전량 구매 계약을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
소프트센은 서버·스토리지, 프로세서, 2차전지 검사장비 사업 등 제반 인프라 및 유지보수서비스를 공급하는 IT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회사는 1997년 7월 코스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