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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슈


한국의 산토리니 성북구 삼선동 장수마을!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하세요

성북구, 2월 13일부터 삼선동 공영주차장 본격 운영

 

 

[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앞으로는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는 서울 성북구 삼선동 장수마을과 한양도성의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손꼽히는 낙산공원을 더욱 편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성북구가 2월 13일부터 133면에 이르는 삼선동 공영주차장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삼선동 공영주차장이 위치한 성북구 삼선교로4길 일대는 한양도성의 가장 아름다운 구간을 배경으로 단독주택이 밀집해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며 국내는 물론 해외 방문객까지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손꼽힌다.


그러나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공간 부족에다가 방문객이 주차한 차량으로 공영주차장에 대한 요구가 절실했었다. 성북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선교로4길 71에 공영주차장 건립을 준비해왔다.


삼선동 공영주차장은 2020년 8월 착공식 후 본격적인 토목공사 과정에서 강한 암반 노출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2년 4개월만인 지난 해 12월 준공했다. 연면적 4,316.15㎡ 규모에 지하2층, 지상2층, 옥상층의 입체식 주차장으로 총 133면의 주차면수를 갖췄다. 이외 관리실, 화장실 등을 설치했다.


무엇보다 외관을 성곽 형태로 조성해 한양도성과의 조화는 물론 주변 경관을 돋보이게 한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준공식 후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 세부 운영방안 등을 조정하고 성북구도시관리공단과 시설물 관리 위탁협약도 체결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삼선동1가 거주자 우선주차구역 신청 대기자가 약 150여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공영주차장이 본격적으로 운영하면 일대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삼선동 공영주차장 건립을 통한 주차난 해소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방문객이 더욱 편리하게 일대의 빼어난 풍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체험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민선8기 공약사항인 정릉, 석관동 등 권역별 공영주차장 조성 등 다각적인 사회인프라 조성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성북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삼선동 공영주차장 이용은 24시간 시간제와 월정기권 방식 중 선택하면 된다. 시간주차는 5분당 150원(1일 상한 1만원)이며 월정기권의 경우 전일은 월 84,000원이다. 주간(08:00~19:00)은 56,000원이며 야간(19:00~08:00)은 28,000원이다. 월정기권 이용신청은 2023년 2월 9일부터 배정 완료시까지 진행한다. 삼선동 공영주차장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성북구도시관리공단 누리집이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성북구는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 개방 협약 체결, 민간아파트 및 임대주택의 유휴 주차 공간을 인근 주민과 나누는 등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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