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S-Oil(에쓰오일) 주가가 상승세다.

13일 오전 11시 32분 기준 S-Oil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9%(1200원) 상승한 8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가 석유제품 감산을 예고하면서 정유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1%(1.66달러) 오른 79.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지난주에만 8.6% 올랐다.

러시아가 자국산 석유제품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가격상한제에 맞서 3월부터 하루 50만 배럴씩 석유 생산을 줄인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가격상한제를 직·간접적으로 따르는 모든 이에게 석유를 판매하지 않겠다”며 “이는 다른 석유 생산국과 상의하지 않은 자발적 조치이며 시장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시각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96%(1600원) 상승한 16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