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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서주원 '아옳이 이혼' 논란 속 카톡 공개 "상간녀, 이혼 전 만났지만 외도 아냐"

 

인플루언서 아옳이(본명 김민영)와 서주원의 카카오톡 내용 일부가 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73만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의 전 남편 서주원이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사유를 직접 밝힌 가운데, 그와 아옳이가 주고받은 톡 메시지가 공개돼 그 대화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10일 유튜브 ‘명탐정 카라큘라’에는 '아옳이 전 남편 서주원을 만났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서주원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운을 뗐다.

지난해 2월28일 아옳이로부터 처음 이혼 이야기가 나왔다는 서주원.

그는 "자신은 고민했지만 3월 3일 아옳이가 부모까지 모시고와 이혼을 알리며 그때부터 가정이 파탄난 것으로 여겼다"는 입장을 전했다.

서주원은 “당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을 위해 출장을 나왔다. 집으로 돌아온 후 3월 3일 다시 이혼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아옳이는 ‘나는 이혼녀 타이틀을 달아야 하니 모든 재산은 내가 가져가겠다’고 언성을 높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혼 사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주원은 "성격과 인생의 가치관이 너무 달랐다”며 “아옳이와 같은 지분이 있던 골프의류 법인이 ‘아옳이가 서주원의 지분이 남아있을 경우 경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서주원 씨가 나가달라’라고 통보했다. 이때부터 이혼을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주원은 아옳이가 상간녀 소송을 제기한 여성과 이혼 전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서주원은 “5월 중순 경 그 친구를 만났다. 만난 것은 처음에 친구 사이로 만났다. 만난건 사실이다. 사람들이 2018년부터 만났다고 하는데, 그 친구는 고등학교 때 동네친구였다”라고 말했다.

서주원은 "상간녀 상간녀 하는데 제 입장은 3월 3일부로 저는 기정사실로 가정이 파탄 났다. 이혼도장 찍기 전에 여자를 만난 것은 제 잘못 맞다. 하지만 누가 보면 외도나 바람 때문에 이혼한 것으로 (비춰진다)"라며 이혼의 이유는 외도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서주원은 카라큘라에게 자신과 아옳이가 주고받은 톡 메시지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이 대화에서 아옳이는 "보증금 갚을 생각 있어?"라고 묻자 서주원은 "우리 합의서로 모든 금전거래는 끝났어. 소송할 거 있으면 빨리 보내줘. 변호사 선임하게"라고 답했다.

그러자 아옳이는 "네가 양심이 있나 물어본 거야^^ 역시 없구나. 알겠어ㅎㅎㅎ"라고 메세지를 보냈다.

이에 서주원은 "합의가 무슨 애 장난도 아니고 마지막까지 내가 호의를 베풀었는데 가압류? 호의도 이제 끝이야"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아옳이는 "내가 너에게 호의와 선의를 베풀어 재산분할로 돈도 주는 거지. 네가 호의를 베풀었다니 올해 황당한 말 1위다. 사상 진짜 골 때린다"라며 어이없어 했다.

이에 서주원이 "그래 행복해라~~ㅎㅎ"고 하자 아옳이는 "응 정신 차리고~~~"라고 답했다.

다시 서주원이 "그래그래. 하나도 안 변했구나ㅎㅎ"라고 답하자, 아옳이는 "뭐라는 건지ㅎㅎ"라며 이모티콘을 보냈다.

한편, 아옳이 서주원은 지난해 10월 결혼 4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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