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콘텐트리중앙 주가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10일 콘텐트리중앙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0%(1050원) 하락한 2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콘텐트리중앙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687억원으로 전년(574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자회사 메가박스(극장 부문)의 회복으로 매출은 8565억원으로 26.5% 증가했다. 순손실은 1050억원으로 전년(498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메가박스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79억원으로 전년(709억원)보다 적자 폭이 대폭 줄었다. 매출은 2175억원으로 109.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콘텐트리중앙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2504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이 커진 216억원이었다. 순손실은 728억원으로 전년 동기(58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메가박스 매출은 78.3% 증가한 58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전년 동기 160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콘텐트리중앙은 메가박스에 대해 "흥행작 부족으로 지난해 10~11월 전국 관람객 수가 3분기보다 35% 줄었으나 12월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로 특별관 관람객·상영 매출이 회복됐다"며 "매출 성장과 더불어 비용 효율화 노력을 통해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 7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축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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