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에서 김·감태 갑부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귀한 감태와 국민 밥반찬의 대표주자인 김을 팔아 청년 갑부가 된 현석 씨의 성공 비법을 공개했다.
현석 씨의 가게 또한 매일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그의 가게가 특히 특별한 이유는 즉석에서 김과 감태를 구워주기 때문이라고.
또 조부모님과 부모님에 이어 70여 년 동안 3대째 한 자리를 지켜 온 시장의 터줏대감이기에 나이 지긋한 할머니부터 젊은 사람들까지 기본 10년 이상 된 단골손님들이 수두룩하다.
직접 방문해 구매하는 손님뿐 아니라, 택배 주문량도 설 대목을 맞아 하루 평균 1,000건이 넘으니, 감태만 전용으로 굽는 공장을 따로 만들기까지 했다고. 이렇게 온라인 판매와 도매, 매장 판매로 갑부가 올리는 연 매출은 약 26억 원이다.
현석 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고향을 떠나 미용 일을 하며 결혼하고 가업과는 먼 삶을 살았으나 혈관 질환을 앓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어머니가 혼자 남아 가게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설상가상 무리하던 어머니까지 건강이 나빠져 쓰러지자 차현석 씨는 귀향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현석 씨는 김 굽는 일부터 배달, 유통, 납품 등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배워나가며 10여 년 넘게 내공을 다졌다고 했다.
한편 해당 김 갑부 현석 씨의 매장은 서산 동부시장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