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주가가 소폭 상승 중이다.
8일 오전 9시 55분 기준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0.28% 오른 10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2892억원으로 전년(8003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9조 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올랐다.
순손실은 3521억원으로 적자 폭이 감소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22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손실 4807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2조 6742억 원과 1619억 원이었다.
또 하나증권은 이날 현대중공업에 대해 일회성 비용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조선 부문은 선제적 비용 인식으로 적자로 전환했으나 해당 요인을 제외하면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며 "해양은 공정 본격 진행에 따른 실적 개선이 확인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