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한미약품 주가가 상승세다.
9일 오후 1시 50분 기준 한미약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1%(1만3000원) 상승한 2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이 7년만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1조3317억원으로 전년대비 10.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70억원으로 25.2% 증가했고 순이익은 957억원으로 17.4% 늘었다.
지난 2015년은 한미약품이 잇단 신약 기술 수출 성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내던 시기다. 당시 총 6건의 기술수출에 성공했고 이중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 규모는 5조원에 달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작년 한해 ‘지속가능 혁신경영’을 기치로 걸고,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미래를 위한 R&D에 집중적 투자를 해왔다”며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예년보다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