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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카카오뱅크 주가 상승…이유는?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카카오뱅크 주가가 상승세다.

 

8일 오전 9시 41분 기준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2%(350원) 상승한 1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이자 이익 확대와 다양한 상품을 통해 여수신 잔액을 늘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연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작년 당기순익 263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작년 카카오뱅크의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50.8% 증가한 1조60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3532억원으로 전년 대비 37.5%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 이익 확대와 주택담보대출 등 신상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플랫폼·수수료 비즈니스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말 기준 수신잔액은 33조1000억원으로, 이중 저원가성 예금은 61.3%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여신잔액은 27조9000억원으로 중저신용자 대출과 전월세보증금·주택담보대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은 3조2414억 원으로 전년 말 2조4643억 원 대비 증가했으며, 잔액 비중 또한 전년 말 17%에서 25.4%로 8.4%포인트 상승했다.

 

수수료·플랫폼 부문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체크카드 결제 규모는 전년 대비 18% 늘어나 연간 21조원을 기록했다. 결제액 기준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성장해 11.9%를 차지했다.

 

작년 말 순이자마진(NIM)은 2.48%, 연체율은 0.49%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고객수는 작년 말 기준 2042만명으로 1년 만에 243만명 증가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 역대 최다인 1644만명을 기록했다. 고객 연령별 비중은 △10대 8% △20대 24% △30대 25% △40대 23% △50대 이상 20%로 나타나 다양한 연령대가 고르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다양한 신규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 활동성과 트래픽을 확대하고 플랫폼 비즈니스 수익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상반기 중 ‘팬덤 기반’의 수신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여신 부문에서는 ‘주택담보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 등에서 신규 상품을 추가해 상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고, 대출이동제를 비롯한 환경 변화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불확실성과 변동성 높은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원 다각화의 초석을 구축했다”며 “올해 다양한 서비스의 확장과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 생활 필수 앱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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