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LG유플러스 주가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6일 LG유플러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5%(250원) 하락한 1만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정보 유출과 인터넷 접속 장애를 일으켜 정부의 공식 경고와 특별조사를 받게 되자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LG유플러스에 대해 사실조사 과정에서 당초 신고한 유출 건수인 21만명에서 8만명을 추가로 발견해, 총 29만명의 유출규모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초 LG유플러스는 약 21만명의 유효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신고했으나, 개인정보위가 지난 1월31일 조사과정에서 해지고객 DB의 개인정보 8만여 건을 추가로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5일 18만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신고한 데 이어, 지난달 20일 3만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추가 신고했다.
개인정보위는 정보주체의 권리보장을 위해 해지고객에 대한 통지 등이 이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고, 고객의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외에 또 다른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는지를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새벽에는 3차례에 걸쳐 63분 동안, 그로부터 엿새만인 4일 오후에는 일부 지역에서 59분 동안 유선망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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