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적장애는 지능지수(IQ)가 70점 이하인 경우로 언어나 비언어, 반응시간, 추론능력과 같은 다양한 인지기능에서 차이를 지닌 상태로 평생에 걸쳐 영향을 받는 발달장애를 말한다.
지능이란 정보를 받아들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선천적인 부분으로 일부 특수질환이나 트라우마로 인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후천적으로 문제가 되기는 어렵다.
지능이 뇌의 정보처리 중 입력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외부정보의 20%는 시각적인 회로를 통해서 입력되고, 80%는 청각적인 회로를 통해서 정보가 뇌로 입력이 된다.
이러한 입력의 기능이 원활하면 주변의 정보를 충분히 받아들이고 사회적인 관계에서도 정보를 주고받는 데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정보의 입력이 저하가 되면 외부의 정보의 일부분만을 받아들이게 되고 정보의 축적과 어휘의 발전이 더디게 돼 지적발달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지적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 이뤄져야 하는 첫 번째 관문은 시각과 청각적인 정보의 입력이 이뤄지는지다. 시각적인 정보보다는 청각적인 정보가 월등히 많다 보니 청지각 능력의 개선에 초점을 둔 인지기능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시력이 0.1과 1.0 모두 시력은 존재하지만, 시력의 질적인 차이가 크게 다르게 돼 외부의 정보입력에 차이가 생기듯이, 청력이 정상임에도 청지각 능력의 편차가 역시 크기 때문에 정보입력에 차이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지적장애 아동의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서 청지각 능력에 대한 적절한 평가와 집중적인 치료에 초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도움말 : 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설재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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