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맑음성산 18.6℃
  • 맑음서귀포 19.0℃
기상청 제공

정보


뇌가 시키는 이악물기와 이갈이?…두통의 원인일 수 있어

 

만성두통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두통 증상으로는 관자놀이통증, 긴장성두통, 편두통 등이 있는데 지끈거리는 두통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 일상에도 큰 방해가 되고 두통약을 계속 먹게 되면 내성이 생기면서 증상이 쉽게 없어지지 않게 된다. 

 

질환이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선 발생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두통의 경우엔 스트레스, 수면 부족, 음주 등으로 다양하기 때문에 쉽게 이유를 찾기가 어렵다.

 

특히 여러 이유 중에서도 이갈이가 두통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게 밝혀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수면 중 이갈이는 저작근의 긴장, 수축을 유발하며 약 100kg에 가까운 힘이 집중돼 가해지고 턱을 움직이는 근육 교근, 옆머리 쪽 관자놀이 부분의 측두근에 무리를 준다. 이에 따라 두통은 물론 목이나 어깨에 통증과 뒷목 부근에 통증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이갈이는 한편으론 스트레스 해소의 한 방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아예 이를 갈지 못하도록 막는 방법보다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생리적인 이갈이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돕는 방법으로 스플린트를 활용한 치료가 있는데, 이는 교합안전장치로, 이가 맞물리는 위치를 바로잡아주어 턱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때 중요한 점은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정한 규격에 기성품 이갈이 방지 장치 사용하게 되면 자신의 구강구조에 완벽히 맞지 않기 때문에 더 큰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개인 상태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이갈이를 단순히 소리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위아래 치아 맞물림으로 인해 작은 소리나 이 악물기와 같은 경우 나와 상관없다고 판단하고 문제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브럭스체커와 면밀한 진단을 통해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서울 가나가와치과 박한성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