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폐스펙트럼(ASD)은 상호작용 및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특정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특징을 보이는 신경 발달장애다.
환경적인 원인에 의한 과거와는 달리 유전연구의 발달에 따라 점차 유전적인 원인이 밝혀지고 있다. 자폐스펙트럼의 감각 과민, 사회성 저하, 자극 추구 등의 특징들은 장애의 수준에 따라 평생을 걸쳐서 지속되는 특징을 보인다.
자폐증(ASD)과 지적장애(ID), 조현병에서는 FRMP 표적, CHD5, CHD8, SCN2A와 NRXN1에서 위험 유전자좌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러한 결과는 특정 정신질환 사이에 공통적인 유전자적인 특성을 공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전에는 조현병 부모가 있는 아동의 자폐증 위험 증가와 아동기 조현병의 연관성을 제안했으나, 이후의 유전연구 보고서에는 자폐증과 조현병 사이에 공유 위험 유전자의 상관관계가 23%로 가장 높게 나왔다. 자폐증과 ADHD의 공유 유전 가능성도 연구 중이다.
자폐스펙트럼의 감각 과민은 조현병에서 나타나는 감각장애와 유사점이 있으며, 사회성 저하 역시도 두 질환 모두에서 동시에 발생이 되는 특징을 보이며, 지적기능의 저하 역시도 일정 부분 동반이 된다.
조현병도 외부의 심리 정신적인 충격과 부하에 의해 뇌신경 기능의 흥분과 인지저하가 발생하듯이 자폐증에서도 유전적으로 이러한 비슷한 증세가 유발되는 것으로 원인과 치료에 공통점이 존재한다.
양성 조현병에서는 흥분과 피해의식 및 감각적 과민도가 심한 데 비해 음성 조현병에서는 반응이 느리고 외부의 자극에 반응이 없고 소통이 되지 않는다. 자폐증과 유사한 특성이 존재하며, 발병시점에 따라 뇌신경의 발현 양상에 차이가 있을 뿐 공통점이 존재하기에, 이에 준하는 치료와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도움말 : 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설재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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