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티쓰리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오후 2시 2분 기준 티쓰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24%(140원) 상승한 1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이 국내 게임 7종에 대한 판호를 허가했다는 소식에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오디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티쓰리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한국 게임 7종 포함 총 44종의 외국산 게임 수입(외자 판호)을 허가했다. 중국 정부의 외자 판호 발급은 지난해 6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중국은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경제 보복으로 국내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00년 설립된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작은 지난 2004년 출시된 리듬액션댄스 게임 '오디션'이다. 이후 18년간 전 세계 37개국에 서비스되며 누적 가입자 수 7억 명을 달성했다.
회사는 '오디션'의 흥행 이후, 해당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클럽 오디션', '퍼즐 오디션' 등 다양한 버전의 '오디션' 게임을 출시했다. 이 외에도 온라인 게임으로 '삼국지천', '카몬히어로', '미소스', 'FCM', '워크라이', '스쿼드플로우', '그랑메르' 등을 개발했다. 모바일 게임으로 '천지를베다', '세계정복', 'FCMM', '삼국지난무' 등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별도 실적을 기준으로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오디션의 중국 매출액은 연평균성장률 14%를 보였다. 티쓰리는 중국 내 오디션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발판 삼아 인도와 러시아 등 새로운 국가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