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 (수)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맑음성산 18.6℃
  • 맑음서귀포 19.0℃
기상청 제공

전국/경제이슈


[특징주] 남양유업 주가 상승…이유는?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남양유업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6일 남양유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8%(1만4500원) 상승한 4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남양유업과 경영권을 놓고 벌이는 소송전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인수 가능성이 커지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업계와 법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한앤코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벌인 다섯 차례의 재판에서 법원은 모두 한앤코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는 홍 회장과 가족 등 3명이 한앤코를 상대로 낸 310억원 규모 위약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앞서 열린 남양유업 주식 양도 계약 이행 소송 1심에서도 법원은 양자 간 계약을 정당하게 합의한 주식매매계약으로 보고 파기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에 업계에선 한앤코가 남양유업을 인수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 회장은 작년 4월 '불가리스 사태'에 책임을 지고 회사 매각을 추진한다고 발표했고, 같은 해 5월 한앤코와 남양유업 보유 지분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그러나 약 3개월 후 '부당한 경영 간섭'과 '비밀유지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하고 한앤코를 상대로 위약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