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태광산업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오후 1시 58분 기준 태광산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9%(2만4000원) 상승한 7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태광산업은 공시를 통해 흥국생명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태광산업 대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흥국생명 유상증자 참여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놓은 영향으로 보고 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흥국생명 대주주라는 점을 문제 삼아 증자 참여가 태광산업 주주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28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흥국생명은 11월 1일 외화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권 행사를 연기했다가 11월 9일 이를 번복하고 조기상환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다만 조기상환권을 행사하면 지급여력(RBC) 비율이 150% 아래로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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