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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눈 높아진 수요자들, 생활숙박시설도 ‘브랜드’ 따진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빅브랜드 선호 바람’이 아파트를 넘어 생활숙박시설 시장에서도 불고 있다.

 

건설사가 자사만의 고유한 특징을 담고 시공하는 단지에는 그 브랜드만의 신뢰도, 안정성, 프리미엄 등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눈이 몰린다. 특히 유명 빅브랜드는 높은 인기를 얻고 브랜드네임 그 자체만으로 청약 성적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브랜드선호 현상은 이제 주거 공간을 넘어 생활숙박시설에서도 보인다. 높은 신뢰도를 가진 빅브랜드는, 수익률이 관건인 생활숙박시설 시장에서 수요자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모양새다. 빅브랜드 생활숙박시설은 우수한 입지를 확보하고 평면에서부터 차별화를 노리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빅브랜드 생활숙박시설에서는 세자릿수 청약경쟁률은 드물지 않았다. 지난해 청주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은 청약경쟁률이 무려 862대 1로 집계됐으며,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657:1)’와 ‘부산 롯데캐슬 드메르(349:1)’도 모두 세자릿수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여수 웅천지구의 ‘골드클래스 더 마리나’ 역시 평균 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바 있다. 올해 시화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의 청약에도 5만2590건이 접수됐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오피스텔뿐만 아닌 생활숙박시설에서도 브랜드를 따지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며 “특히 관광객 수요까지 잡아 회전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관광지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이 ‘알짜’로 자리매김 중”이라고 의견을 말했다.

 

이 가운데 우수 입지와 평면을 자랑하는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분양 소식이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울산광역시 북구 일원에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를 짓는다. 울산광역시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복합리조트와 결합한 형태의 생활숙박시설이다. 지하 5층~지상 43층, 3개 동, 전용면적 63~259㎡ 총 696실 규모이며, 이 중 2차 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63~92㎡ 총 341실이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가 들어서는 ‘롯데리조트 울산(예정)’은 대지면적만 약 10만8708㎡(축구장 15배)에 달해 역대 롯데리조트 중 가장 큰 규모로 계획됐다. 리조트 안에는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가든형 스파, 다이빙풀, 유적공원, 글램핑장 등 거대 규모의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 예정이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의 이용자들은 이 대규모 인프라들을 가장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리조트 인프라에 더해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이용자 전용 커뮤니티시설도 다양하게 갖췄다. 43층 높이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 안에는 인피니티풀, 온수풀, 스카이카페 등이 조성된다. 또 ‘클럽 블루마리나’에는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 피트니스클럽 등이 들어선다.

 

‘롯데캐슬’의 특화평면 적용으로 수요층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생활숙박시설은 작은 평형의 ‘원룸’ 구조인데,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는 평형대를 키우고 전 호실을 2~3룸으로 설계했다. 실사용자는 물론 가족단위 관광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고, 희소성과 편의성도 더해질 전망이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대비 각종 규제도 덜하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는 전매제한이 없고, 주택담보대출 규제도 미 적용되며 각종 세 부담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한편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의 견본전시관은 울산광역시 남구 일원에 마련됐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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