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큰손으로 통하는 3040세대 사이에 학세권을 갖춘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3040세대는 특성상 학부모 수요자 비율이 높다. 이에 우수한 교육여건을 확보한 동시에 안전한 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입지가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는 것.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 3040세대의 거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최근 1년간(‘21년 10월~’22년 9월)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에서 △40대 8만8738건(24%) △30대 8만2767건(23%)으로 나타났다. 3040세대가 전체 거래량(36만3937건) 중 절반에 가까운 47%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3040세대가 탄탄한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학세권 단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크로바’의 전용 134㎡는 최근 10월 16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올해 2월 16억8000만원에 비해 1.19%가량만 하락한 것이다. 이 단지는 한밭초, 삼천중, 충남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와 둔산동 내 교육열이 높은 학원가를 가까이 품은 것이 장점이다.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라인동산’의 전용 59㎡는 최근 10월 3억320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3월 3억2000만원에 비해 가격이 오히려 3.75%(1200만원) 오른 것이다. 이 단지는 치평초, 전남중, 전남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와 가까워 높은 관심을 얻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 수 수요층이 3040세대로 형성돼 있어 이들이 단지의 가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며 “자녀를 둔 수요층이 아니더라도 안정적인 가치를 형성하는 학세권 단지를 공략하는 것도 좋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학교가 인접해 우수한 교육환경이 기대되는 ‘용봉 한국아델리움 디어반’이 현재 총 150세대 중 120세대의 조합원을 선착순 모집 중에 있다. 현재 1차 조합원 모집은 마감 임박인 상황으로 전망된다.

광주광역시 북구에 들어서는 ‘용봉 한국아델리움 디어반’은 지하 1층~지상 26층, 3개 동, 전용면적 84㎡, 총 150세대 규모로 이루어진다.  

먼저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단지 앞 도보권 내에 용주초가 맞닿아 있어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반경 1.5km 이내로는 서산초, 경신여중·고,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까지 다양한 초·중·고교 및 대학교가 자리해 있다. 

쾌속 교통망도 눈에 띈다. 인근으로 호남고속도로가 인접해 용봉IC, 서광주IC를 통해 광주광역시 내 차량 이동은 물론 수도권과 타 권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또한, 도보권 내에 광주도시철도 2호선 오치역이 개통(2029년)예정으로 역세권을 갖추게 된다. 

생활편의 및 문화 인프라도 풍부하다. 인근으로 주요 편의시설이 밀집한 전철우사거리와 전남대학교 상권이 있어 다양한 생활 편의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소공원 및 중외공원과 비엔날레전시관, 야구장, CGV 등 문화 시설도 도심에 자리해 보다 편리하게 다채로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우수한 상풍성도 돋보인다. 전 세대가 84㎡ 단일 타입으로 구성돼 있고 선호도 높은 4BAY 판상형 구조로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넉넉한 주방 공간 및 드레스룸을 확보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조망권 및 일조권 확보는 물론, 인접한 고층 건물도 없어 주거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용봉IC 진입로 설치 계획을 비롯해 ‘광주형 실리콘밸리’ 광주역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가시화되고 있어 향후 지역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래 가치도 크다. 

조합원 대상자는 해당지역(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내 거주기간 6개월 이상, 무주택 및 소형 주택(전용 85㎡ 이하 주택 1채 소유) 세대주라면 청약 통장 유무 상관없이 조합원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조합원은 합리적인 분양가에 청약 경쟁이 없는 데다가 단지가 자리한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일대는 모든 인프라의 중심지인 우수한 입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라며 “현재 토지도 약 83% 확보돼 있어 사업 진행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 단지의 시행은 (가칭)용봉전대지역주택조합이며 시공 예정은 한국건설,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으로 토지는 약 82.26% 확보돼 있다. 

한편 주택전시관은 광주광역시 서구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6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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